노안과 백내장,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함께 치료하기

노안과 백내장,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함께 치료하기

2017.04.30.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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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세요. YTN 헬스플러스라이프 이윤지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백내장 환자 수는 15% 증가했는데요.
앞이 뿌옇게 보이는 백내장은 노안과 비슷해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백내장의 치료법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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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내장 유병률이 노인층뿐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백내장은 어떤 질환입니까?

[인터뷰 : 이인식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원장]
백내장은 눈 안에 있는 맑고 투명한 수정체가 나이를 먹으면서 뿌옇게 혼탁이 되는 질환입니다.
흔히 노안과 백내장을 혼동하기가 쉽습니다.
노안은 근거리가 안 보이고 원거리는 비교적 잘 보이는 것이고 백내장은 근거리, 원거리가 둘 다 잘 안 보입니다.

[앵커]
그럼 백내장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인터뷰]
약물치료로서 백내장을 조금 더디게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인데 궁극적인 치료는 뿌옇게 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사람이 만든 인공수정체를 넣는 수술적인 방법입니다.

[앵커]
백내장 수술을 하면서 노안도 같이 교정할 수 있나요?

[인터뷰]
백내장 수술을 하면서 혼탁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넣게 되면 근시‧난시‧노안을 교정하기 때문에 근거리도 돋보기 없이 맨눈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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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Q. 눈에 하얀 것이 보이면 백내장 초기 증상인가요?

A.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외부에서 눈에 하얀 것이 보일 정도의 백내장이라면 상당히 진행된 백내장이고 그것 말고도 익상편 등 다른 안과 질환이 있을 때 그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안과 가시면 기본적으로 하는, 눈의 각막과 수정체 상태를 볼 수 있는 세극등 검사를 통해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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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내장의 경우 치료 시기를 놓치면 녹내장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고 수술 후 회복 기간도 오래 걸리는 만큼 규칙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서 미리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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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이윤지 / 촬영·편집 박세근, 정원호, 강재연 / 구성 공영주, 강승민 / AD 송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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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02-501-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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