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청소년 도박 중독! 해결법은?

[앵커]
안녕하세요. YTN 헬스플러스라이프 이윤지입니다.
정보 통신 발달과 스마트폰 보급화로 청소년 도박 중독이 늘고 있는데요.
성인 중독자보다 헤어 나오기 어려워 조기 예방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청소년 도박 중독 예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앵커]
청소년들이 주로 경험하는 도박은 뭔가요?

[인터뷰 : 이슬행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예방과 주임]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 오기 전에 청소년들이 한 도박 형태를 보면 주로 제일 많은 것이 사다리 게임과 달팽이 게임, 그리고 불법 스포츠 온라인 도박 등이 있습니다.
청소년임에도 불구하고 접근하기가 매우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요즘 스마트폰의 발달로 인해서 청소년들의 도박 문제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실태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도박 중독은 질병이라고 볼 수 있나요?

[인터뷰]
도박중독은 도박 장애라는 진단명을 가지고 있는 신체, 심리, 사회적 질병입니다.
도박에 계속 노출되면 뇌의 구조와 기능이 변화하게 되는데요.
그로 인해서 집착, 금단 증상, 거짓말, 관계 손상 등 여러 가지 장애를 겪게 됩니다.

[앵커]
도박 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시죠.

[인터뷰]
일반적으로는 건전한 여가 생활을 갖는다거나, 특히 청소년 도박이 불법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청소년들이 이 문제를 경험했을 때는 저희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나 학부모님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만약에 1336으로 전화를 주신다면 저희 전국 각지에 있는 센터에서 상담이 가능합니다.

[궁금해요]
Q. 도박중독도 자가진단이 가능한가요?
A. 돈내기 게임을 해본 친구들 중에서 지속적으로 돈내기 게임이 생각이 나거나, 조절을 실패하거나, 돈을 빌리거나, 돈을 갚기 위해서 무언가를 사고팔거나, 지속적으로 거짓말을 한다면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앵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어린 시절 무심코 했던 도박이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나와 가족, 소중한 사람과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도박 중독이 의심될 때는 꼭 전문 기관을 찾아가 미리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YTN 헬스플러스라이프 이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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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이윤지 / 촬영·편집 박세근, 정원호, 강재연 / 구성 공영주, 강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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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1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