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건강을 위협하는 크론병, 방치하면 위험!

장 건강을 위협하는 크론병, 방치하면 위험!

2016.04.16.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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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가수 윤종신씨가 앓고 있는 장 질환이죠. 크론병에 대한 기사가 1위로 올라왔습니다.
처음 보고한 의사의 이름을 따 붙여진 질환인데, 증상이 보이면 조기에 치료하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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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세요. YTN 헬스플러스라이프 이윤지입니다.
크론병은 만성염증성 장 질환으로 꾸준히 관리하고 치료해야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크론병의 특징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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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론병, 명칭이 생소하기도 한데요. 어떤 질환입니까?

[인터뷰 : 예병덕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크론병이라는 질병은 만성적으로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 되겠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복통, 체중 감소, 설사가 되겠고 치루가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앵커]
크론병은 어떻게 치료해야 되나요?

[인터뷰]
흡연은 크론병의 경과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반드시 금연해야 됩니다.
약물치료는 항염증제, 스테로이드 제제, 면역조절제 등을 사용하게 되고, 최근에는 TNF라는 물질을 차단하는 강력한 약재를 사용해서 염증을 조절하고, 장기 합병증도 예방하는 방법이 점차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약물치료로 염증이 잘 조절되지 않거나 혹은 합병증이 생긴 경우에는 장 절제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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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Q. 어린이가 크론병에 걸렸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A. 어린이가 크론병으로 진단받으면 이것이 장질환이기 때문에 음식을 가려먹어야 한다는 생각들을 많이 하시는데 아직까지 크론병과 특정 음식과의 관계가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음식을 제한하다 보면 성장 지연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골고루 음식을 잘 섭취함으로써 적절한 성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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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론병은 완치는 어렵지만 조기 발견 후 적절히 치료하면 운동 같은 일상생활은 가능하다고 하니까요.
증상이 의심될 경우 가까운 전문기관을 찾아 정확히 진단받으시길 바랍니다.
YTN 헬스플러스라이프 이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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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이윤지 / 촬영·편집 박세근, 정원호, 강재연 / 구성 공영주, 강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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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서울아산병원 (1688-7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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