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염증성 장 질환, 궤양성 대장염 치료법은?

만성 염증성 장 질환, 궤양성 대장염 치료법은?

2016.04.02.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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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세요. YTN 헬스플러스라이프 이윤지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난치성 희귀 장 질환으로써 대장암 같은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한데요.
궤양성 대장염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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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궤양성 대장염을 앓는 환자가 늘고 있는데요. 정확히 어떤 질환입니까?

[인터뷰 : 김영호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진행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인 미상의 염증이 직장에서부터 시작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대장 쪽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앵커]
주된 증상은 어떤 겁니까?

[인터뷰]
가장 중요한 증상은 혈변인데요.
복통이나 설사, 잔변감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합니다.

[앵커]
왠지 수술이 진행되어야 될 것 같은데 치료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인터뷰]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는 약물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우선 항염증제를 사용하게 되고, 질병이 진행되면 스테로이드를 씁니다.
스테로이드는 효과가 우수하기는 하지만 부작용이 있어서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되고요.
최근에 나온 생물학적 제제는 물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기 때문에 증상의 완화뿐만 아니라 염증이나 궤양들을 없앨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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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Q1. 보통 장염은 세균 때문에 생긴다고 들었는데 궤양성 대장염과는 다른 건가요?

A1. 세균성 장염은 세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급성 장염입니다.
따라서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면 1주일 내지 2주일 내에 완치가 됩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세균에 의해서 생기는 질환은 아니고요.
면역학적 이상에 의해서 생기는 만성 장염입니다.

Q2. 궤양성 대장염 환자가 임신을 해도 되나요?

A2. 궤양성 대장염이 활동기일 때만 임신을 피하면 됩니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도 다른 건강한 사람들과 동일하게 아기를 갖고 출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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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궤양성 대장염은 완치가 힘든 만성질환이지만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만큼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장 건강 지키시기 바랍니다.
YTN 헬스플러스라이프 이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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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이윤지 / 촬영·편집 박세근, 정원호, 강재연 / 구성 공영주 / AD 강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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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삼성서울병원 (1599-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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