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故 김새론 사생활 폭로한 유튜버에 "상대방 입장 생각해 보길"

권민아, 故 김새론 사생활 폭로한 유튜버에 "상대방 입장 생각해 보길"

2025.02.18. 오전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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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故 김새론 사생활 폭로한 유튜버에 "상대방 입장 생각해 보길"
사진=김새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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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고(故) 김새론의 사생활을 폭로한 유튜버 A 씨를 저격했다.

지난 17일 권민아는 자신의 SNS에 "짧은 인연이었지만, 즐거웠고 소중한 만남이었습니다. 고마워요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김새론의 사생활을 폭로한 유튜버 A 씨의 이름을 언급하며 "저도 전혀 일면식 없는 분이라 조심스럽지만, 솔직히 저에 대해서도 예전에 함부로 지껄이고 당해본 사람으로서 다 아는 척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 역겹다"며 "그때 당시에는 당신이란 사람도 무서워서 아무 말도 못 하고 상처받고 울었는데 정신적으로 더 미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껏 참다 참다 이번 일을 보고서 또다시 화가 나서 글을 쓴다. 뭐 팩트를 알리시는 것도 있겠지만, 피해 보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조회 수 우선으로 말고 상대방 입장도 생각해서 조심 좀 해주셨으면..."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한 매체는 김새론이 생전 A 씨의 영상으로 인해 큰 심적 고통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빈소에서 고인의 아버지와 만난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은 A 씨가 고인이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영상을 내보내면서 사생활 침해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권 소장은 “A 씨 채널에 고인과 관련된 영상들이 삭제된 상태이지만 관련 자료들을 추리고 있다”며 “장례 이후 유족이 A 씨를 고발하거나 언론중재위원회 제소한다면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 씨는 고인의 비보 이후 관련된 영상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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