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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가 4주째 결방된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의 갑질 논란이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KBS2 '개는 훌륭하다'가 오늘(10일) 까지 4주 연속 결방을 확정 지었다.
결방이 장기화되면서 프로그램 존폐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으나, KBS 측은 프로그램 폐지까지 논의 중인 상황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지난달 강형욱에 대해 그가 운영하던 회사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로부터 갑질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개는 훌륭하다' 또한 긴급 결방을 결정하고 사태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동안 침묵을 지키던 강형욱은 의혹이 불거진 지 7일 만인 지난달 24일"CCTV는 감시 용이 아니"며 "폭언 등을 한 적이 없다" 등의 취지로 해명에 나섰다. 다만 그는 직원들을 직업적으로 엄격하게 대했다고 인정하며 "열심히 가르친다는 마음에 예민하게 굴고, 화도 냈고, 욕도 했다"며 "그런 것들이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걸 미처 몰랐다. 사과하고 싶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강형욱의 해명 이후 전 직원들의 재반박이 이어졌다. 강형욱이 20분 넘게 폭언을 했다는 녹취 파일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으며, 보듬컴퍼니 퇴사자 일부는 형사고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개는 훌륭하다' 제작진도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대체 방송으로 결정을 보류하는 것도 결국 한계가 있는 상황. 어느덧 한 달째 결방 사태가 이어지면서 KBS의 결정에 시청자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사진 = KBS 제공]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의 갑질 논란이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KBS2 '개는 훌륭하다'가 오늘(10일) 까지 4주 연속 결방을 확정 지었다.
결방이 장기화되면서 프로그램 존폐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으나, KBS 측은 프로그램 폐지까지 논의 중인 상황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지난달 강형욱에 대해 그가 운영하던 회사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로부터 갑질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개는 훌륭하다' 또한 긴급 결방을 결정하고 사태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동안 침묵을 지키던 강형욱은 의혹이 불거진 지 7일 만인 지난달 24일"CCTV는 감시 용이 아니"며 "폭언 등을 한 적이 없다" 등의 취지로 해명에 나섰다. 다만 그는 직원들을 직업적으로 엄격하게 대했다고 인정하며 "열심히 가르친다는 마음에 예민하게 굴고, 화도 냈고, 욕도 했다"며 "그런 것들이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걸 미처 몰랐다. 사과하고 싶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강형욱의 해명 이후 전 직원들의 재반박이 이어졌다. 강형욱이 20분 넘게 폭언을 했다는 녹취 파일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으며, 보듬컴퍼니 퇴사자 일부는 형사고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개는 훌륭하다' 제작진도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대체 방송으로 결정을 보류하는 것도 결국 한계가 있는 상황. 어느덧 한 달째 결방 사태가 이어지면서 KBS의 결정에 시청자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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