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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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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남 씨가 유기견들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2일 그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이 영상 보는 사람들 전부 새해에는 건강하고 행복한 일밖에 없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기부 소식과 함께 동물권 단체 카라 보호소에서 유기견 봉사를 진행하는 강남 씨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견사를 청소하고 노견들을 산책시켰다.
강남 씨는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물었다. 이에 활동가는 "저희는 정부의 보조금 없이 오로지 시민들의 후원금으로만 운영되는 센터다. 저희 건물에만 총 200여 마리 동물들이 지내고 있다. 후원금들은 모두 동물들의 치료비나 돌봄에 사용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강남 씨는 번식장에서 구조된 진주를 보며 가슴 아파했다.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진주는 강남 씨의 반려견인 강북이와 나이가 같았다. 강남 씨는 "진주야 미안해. 친가족이 되어주면 좋겠다. 큰 주택으로 이사하면 데려갈 수 있을 텐데"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강남은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시면 (유기견들이) 좋은 가족들에게 가지 않을까 싶다. 여러분 덕분에 기부했다. 감사하다. 강아지들도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말로 영상을 마쳤다.
앞서 강남 씨는 다이어트를 선언하며 "9kg을 빼지 못하면 1000만 원을 내놓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이후 강남 씨는 "살이 더 쪘다. 약속한 대로 오늘 기부를 하러 간다. 일부러 안 뺀 것도 있다"라고 말했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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