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패션] 김유정, '20세기 소녀' 연상시키는 청순발랄 보라룩 모음

[Y패션] 김유정, '20세기 소녀' 연상시키는 청순발랄 보라룩 모음

2022.11.08. 오후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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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보라색 의상이 잘 어울리는 배우가 또 있을까? '20세기 소녀' 에서 나보라로 분한 배우 김유정 씨다.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만난 배우 김유정 씨는 극중 캐릭터에 완벽하게 동기화된 모습이었다. 보라색 맨투맨을 입고 등장한 그는 "이상하게 요즘 보라색 옷에 손이 간다"며 작품에서 연기한 '나보라'에 대한 진한 애정을 표했다.

김유정 씨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뿐만 아니라, 작품과 관련된 일정 대부분에 보라색 계열의 의상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유정 씨 특유의 청순하면서도 발랄한 분위기를 강조하기에 제격인 보라색 의상을 입고, 작품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김유정 씨가 최근 공식석상에서 입은 보라색 의상들을 정리했다. 또 작품에서 착용했던 의상도 모아봤다. 보라색은 자칫 잘못 매치하면 올드해보일 수도 있지만, 김유정 씨처럼 피부톤에 어울리는 보라계열 의상으로 코디하면 러블리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먼저 '20세기 소녀' 첫 공식일정이었던 제작보고회에는 온몸으로 '나보라'를 표현하는 듯한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보라색 트위드 원피스에 비슷한 톤의 타이즈를 매치, 주인공을 직관적으로 떠올리는 색상이면서 레트로한 느낌도 주는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김유정 씨가 선택한 의상은 럭셔리 브랜드 '샤넬'의 것으로, 모두 2022 F/W컬렉션 제품이다. 런웨이에서 모델은 미니백과 빅 이어링을 매치했지만, 김유정 씨는 액세서리는 최소화했다. 가격은 원피스가 1500만원대, 타이즈가 110만원대다.

'20세기 소녀' 콘텐츠 촬영 때는 같은 보라색 의상을 입었지만 분위기에는 변화를 줬다. 굵은 짜임으로 포근한 느낌을 주면서도 짜임 사이 트임으로 은근한 섹시미까지 돋보이는 니트를 선택한 것. 브랜드 '이자벨마랑'의 것으로, 가격은 90만원 대다.
작품 안에서도 그 시절 감성에 어울리면서도 캐릭터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의상을 다수 입었다. 90년대 유행했던 일명 '떡볶이 코트'에 보라색이 부분적으로 들어간 머플러를 매치, 풋풋한 여고생의 느낌을 냈다. 머플러는 '아크네스튜디오'의 것으로 현재는 품절됐다.

한편 '20세기 소녀'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 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 '보라'(김유정 분)가 절친 '연두'(노윤서 분)의 첫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출처 = OSEN/어썸이엔티/넷플릭스]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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