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②] '공조2' 다니엘 헤니 "한국어 대사 많다…韓작품 언제나 하고파"

[Y터뷰②] '공조2' 다니엘 헤니 "한국어 대사 많다…韓작품 언제나 하고파"

2022.09.09.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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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다니엘 헤니 씨가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공조2:인터네셔날'에서는 한국어 대사를 많이 써서 좋았고, 한국 작품에 언제나 출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다니엘 헤니 씨는 지난 6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취재진과 만났다. 영화 '공조2:인터네셔날'의 7일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에게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FBI 잭 역할을 맡아 현빈 씨, 유해진 씨 등과 호흡을 맞췄으며 영어 대사는 물론 한국어 대사도 능숙하게 소화해냈다.

다니엘 헤니 씨는 "저는 항상 도전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언어는 굉장히 흥미롭다"며 "이번 '공조2'에서 한국어를 많이 쓸 수 있어 좋았다. 한국어를 배우는 여정 자체가 제 인생에서 큰 부분인 것 같다. 한국어로 대화는 무리없이 할 수 있고, 연기를 위해 더 나은 한국어를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작품을 함께 한 유해진 씨와도 거의 한국어로 이야기한다고. 그는 "유해진 씨가 가끔 영어로 말하려고 노력하고, 꽤 잘하시지만 우리끼리 이야기할 때는 한국어가 더 편한 것 같다"며 "사실 유해진 씨의 엄청난 팬이라 그가 나온 영화를 많이 보기도 했고, 다작하는 훌륭한 배우라 존경한다. 함께 일하고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상황에 대해서는 기쁨을 표하며 자신 역시 많은 작품에 출연하고픈 욕심을 드러냈다. 다니엘 헤니 씨는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적으로 인기있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 '미나리', '기생충', '오징어게임' 등이 엄청난 임팩트를 느꼈고, 이 현상이 지속될거라 생각한다. 제 자신을 한국인 배우라 부를 수 있는게 뿌듯하고, 한국 작품은 언제나 하고 싶다"고 애정을 표했다.

한편 '공조2:인터네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다. 7일 개봉했다.

[사진출처 = 에코글로벌그룹]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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