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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추영우 씨가 첫 타이틀롤 도전에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담백하지만 밀도 있는 연기로 청춘의 단상을 수려하게 그려내며 금요일 밤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추영우 씨는 지난달 29일 밤 방송된 tvN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의 아홉 번째 작품 '바벨 신드롬(극본 이찬영·연출 채두병)'의 주연을 맡았다. '바벨신드롬'은 언어가 곧 돈인 세상에서 펼쳐지는 흙수저 청년의 좌충우돌 고백기를 다룬 작품.
추영우 씨는 극중 오랫동안 짝사랑을 가슴에 품고 살아온 청춘 '하늘' 역을 맡았다. 하늘은 10년 전 용기가 없어 하지 못했던 고백을 언어가 없는 세상에서 해내기로 결심한 인물. 이에 큰 대가를 치르면서까지 사랑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근미래 '바벨 신드롬'이란 전염병이 퍼치고, 매우 비싼 바이러스 항체를 제공받아야만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세상이 그려졌다. 그리고 하늘은 돌연 유학을 떠났다가 돌아온 첫사랑 연희(이시우 분)에게 고백을 하기 위해 10년 치 적금을 깼다.
하늘은 동생에게 연애 코치를 받은 뒤 연희를 만나 알콩달콩한 데이트를 즐겼지만, 예상치 못한 공사장 데이트와 연희의 통금으로 고백을 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했다. 비싼 금액을 지불하고 레벨3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힘들었던 하늘은 현실에 좌절하며 괴로워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금수저 연희 역시 하늘과 같은 흙수저였다는 사실이 방송 말미 밝혀졌다. 하늘은 레코드 사건으로 인해 경찰에 붙잡혀가게 된 연희의 뒤에 대고 가까스로 "사랑해"라며 공항에서 박력 있는 마지막 고백을 하며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바벨신드롬'은 추영우 씨에게 첫 타이틀롤 도전작이다. 그동안 드라마 '경찰수업', '학교 2021' 등에 출연하며 훈훈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지만, 이처럼 70분간 한 작품을 오롯이 이끌어가는 타이틀롤 작품은 처음이었던 것.
추영우 씨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좌절하며 눈물을 쏟아내는 감정연기부터 중간중간 들어간 코믹하고 능청스러운 연기, 첫사랑을 향한 순애보 연기까지 다양한 순간을 탁월한 감정의 완급 조절로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1999년생으로 올해 23살인 추영우 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에 재학 중인 수재다. 2021년 웹드라마로 데뷔해 이제 갓 데뷔 2년차인 신예이지만 스타성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해보였다.
'경찰수업'에서는 엘리트 코스만을 밟고 자라온 박민규를, '학교 2021'에서는 비밀스러운 전학생 정영주를 연기한데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청춘의 단상을 그려내며 필모그래피를 다채롭게 채워나가고 있는 추영우 씨. 그의 다음 행보에도 기대가 높아진다.
[사진출처 = tvN '바벨신드롬' 영상 캡처]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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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 씨는 지난달 29일 밤 방송된 tvN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의 아홉 번째 작품 '바벨 신드롬(극본 이찬영·연출 채두병)'의 주연을 맡았다. '바벨신드롬'은 언어가 곧 돈인 세상에서 펼쳐지는 흙수저 청년의 좌충우돌 고백기를 다룬 작품.
추영우 씨는 극중 오랫동안 짝사랑을 가슴에 품고 살아온 청춘 '하늘' 역을 맡았다. 하늘은 10년 전 용기가 없어 하지 못했던 고백을 언어가 없는 세상에서 해내기로 결심한 인물. 이에 큰 대가를 치르면서까지 사랑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근미래 '바벨 신드롬'이란 전염병이 퍼치고, 매우 비싼 바이러스 항체를 제공받아야만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세상이 그려졌다. 그리고 하늘은 돌연 유학을 떠났다가 돌아온 첫사랑 연희(이시우 분)에게 고백을 하기 위해 10년 치 적금을 깼다.
하늘은 동생에게 연애 코치를 받은 뒤 연희를 만나 알콩달콩한 데이트를 즐겼지만, 예상치 못한 공사장 데이트와 연희의 통금으로 고백을 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했다. 비싼 금액을 지불하고 레벨3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힘들었던 하늘은 현실에 좌절하며 괴로워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금수저 연희 역시 하늘과 같은 흙수저였다는 사실이 방송 말미 밝혀졌다. 하늘은 레코드 사건으로 인해 경찰에 붙잡혀가게 된 연희의 뒤에 대고 가까스로 "사랑해"라며 공항에서 박력 있는 마지막 고백을 하며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바벨신드롬'은 추영우 씨에게 첫 타이틀롤 도전작이다. 그동안 드라마 '경찰수업', '학교 2021' 등에 출연하며 훈훈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지만, 이처럼 70분간 한 작품을 오롯이 이끌어가는 타이틀롤 작품은 처음이었던 것.
추영우 씨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좌절하며 눈물을 쏟아내는 감정연기부터 중간중간 들어간 코믹하고 능청스러운 연기, 첫사랑을 향한 순애보 연기까지 다양한 순간을 탁월한 감정의 완급 조절로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1999년생으로 올해 23살인 추영우 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에 재학 중인 수재다. 2021년 웹드라마로 데뷔해 이제 갓 데뷔 2년차인 신예이지만 스타성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해보였다.
'경찰수업'에서는 엘리트 코스만을 밟고 자라온 박민규를, '학교 2021'에서는 비밀스러운 전학생 정영주를 연기한데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청춘의 단상을 그려내며 필모그래피를 다채롭게 채워나가고 있는 추영우 씨. 그의 다음 행보에도 기대가 높아진다.
[사진출처 = tvN '바벨신드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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