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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작품의 일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이 열린 결말로 시청자들을 일대 혼란에 빠트렸다. 지나(임지연 분)의 언니 지현(송지인 분)을 납치한 범인에 대한 진실을 끝까지 속시원하게 풀어주지 않고 막을 내리면서 시즌2가 나올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까지 높였다.
'장미맨션'은 지난 27일 마지막 9회~12회를 공개했다. 후반부에서 공개된 반전은 충격 그 자체였다. 실종된 언니를 찾기 위한 지나(임지연 분)을 돕던 형사 민수(윤균상 분)가 알고보니 지나를 지켜보던 스토커였고, 언니 납치범이었던 것.
죽은 언니의 손톱에서 발견된 비료와 카펜시스 씨앗은 결정적인 증거가 됐다. 경찰이 들이닥친 민수의 비밀 공간은 식물로 뒤덮혀 괴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고, 그곳에서 망원경과 자신의 사진들을 발견한 지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
이후 민수는 지나를 납치해 더욱 충격을 줬는데, 진실을 이야기하고자 데려간 것이었다. 민수는 자신이 언니 지현을 납치한 것은 맞지만, 집을 비운 사이 누군가 언니를 데려갔다고 주장했다. 언니 살인범은 따로 있다는 것.
진범의 정체는 최종회 후반부에 가서야 밝혀졌다. 민수의 후배 남영(이주영 분)이 지나의 집 화장실 변기에서 굳은 혈흔을 체취했고, 이를 검사해본 결과 찰리(김도윤 분)가 운영하는 장미마트 정육점 정씨의 것으로 판명난 것.
정씨는 티빙 SNS에서 실시한 용의자 중간 투표에서 5위에 머무를 만큼 큰 의심을 받지 않았으나 반전 결과로 충격을 줬다. 그러나 이후 부녀회장 숙자(이미도 분)가 누군가를 찾아가 인사를 하는 장면이 나온 것으로 보아 정 씨가 지현을 죽인 범인인지도 확실치 않은 상황.
이에 시즌2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시청자들은 전반부에 여러 인물을 의심하게 만들어놓고 뜻밖의 인물이 범인으로 밝혀지는 미스터리 스릴러의 흔한 공식을 따라했다고 비판하기도 했지만,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현실 공포와 배우들의 호연은 시즌2가 나온다면 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요소라는 반응도 있다.
연출을 맡은 창감독은 앞서 윤균상 씨 캐스팅에 대해 "형사 같지 않은 형사를 캐스팅하고 싶었다. 소년미가 있는 30대 배우를 찾았다. 적중한 캐스팅이라 생각했다"며 만족감을 표한 바 있는데, 전편 공개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특히 남주인공 캐스팅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윤균상 씨는 혼란에 빠진 지나를 누구보다 살뜰히 챙기며 공조하고, 미묘한 러브라인을 이어가는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그렇기에 범인이 밝혀졌을 때의 충격이 더했다. 어긋난 선택을 했지만 처연한 눈빛으로 안타까운 서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윤균상 씨 외에도 캠핑카 살인마 우현 역의 조달환 씨, 부녀회장 숙자 역의 이미도 씨, 유학파 마트주인 찰리 역의 김도윤 씨 등이 모두 어딘가 수상하고 괴기스러운 인물을 빈틈없는 열연으로 그려내며 마지막까지 범인이 누군지 쉽사리 추측할 수 없게 했다.
창감독은 시즌2 가능성을 묻는 말에 "많이 사랑해주신다면 시즌2는 문제 없다"고 답한 바 있다. 장미맨션이 시즌2를 통해 언니를 살해한 범인의 배후를 더 구체적으로 드러낼지, 드라마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사진제공 = 티빙]
YTN star 강내리 (nrk@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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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이 열린 결말로 시청자들을 일대 혼란에 빠트렸다. 지나(임지연 분)의 언니 지현(송지인 분)을 납치한 범인에 대한 진실을 끝까지 속시원하게 풀어주지 않고 막을 내리면서 시즌2가 나올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까지 높였다.
'장미맨션'은 지난 27일 마지막 9회~12회를 공개했다. 후반부에서 공개된 반전은 충격 그 자체였다. 실종된 언니를 찾기 위한 지나(임지연 분)을 돕던 형사 민수(윤균상 분)가 알고보니 지나를 지켜보던 스토커였고, 언니 납치범이었던 것.
죽은 언니의 손톱에서 발견된 비료와 카펜시스 씨앗은 결정적인 증거가 됐다. 경찰이 들이닥친 민수의 비밀 공간은 식물로 뒤덮혀 괴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고, 그곳에서 망원경과 자신의 사진들을 발견한 지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
이후 민수는 지나를 납치해 더욱 충격을 줬는데, 진실을 이야기하고자 데려간 것이었다. 민수는 자신이 언니 지현을 납치한 것은 맞지만, 집을 비운 사이 누군가 언니를 데려갔다고 주장했다. 언니 살인범은 따로 있다는 것.
진범의 정체는 최종회 후반부에 가서야 밝혀졌다. 민수의 후배 남영(이주영 분)이 지나의 집 화장실 변기에서 굳은 혈흔을 체취했고, 이를 검사해본 결과 찰리(김도윤 분)가 운영하는 장미마트 정육점 정씨의 것으로 판명난 것.
정씨는 티빙 SNS에서 실시한 용의자 중간 투표에서 5위에 머무를 만큼 큰 의심을 받지 않았으나 반전 결과로 충격을 줬다. 그러나 이후 부녀회장 숙자(이미도 분)가 누군가를 찾아가 인사를 하는 장면이 나온 것으로 보아 정 씨가 지현을 죽인 범인인지도 확실치 않은 상황.
이에 시즌2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시청자들은 전반부에 여러 인물을 의심하게 만들어놓고 뜻밖의 인물이 범인으로 밝혀지는 미스터리 스릴러의 흔한 공식을 따라했다고 비판하기도 했지만,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현실 공포와 배우들의 호연은 시즌2가 나온다면 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요소라는 반응도 있다.
연출을 맡은 창감독은 앞서 윤균상 씨 캐스팅에 대해 "형사 같지 않은 형사를 캐스팅하고 싶었다. 소년미가 있는 30대 배우를 찾았다. 적중한 캐스팅이라 생각했다"며 만족감을 표한 바 있는데, 전편 공개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특히 남주인공 캐스팅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윤균상 씨는 혼란에 빠진 지나를 누구보다 살뜰히 챙기며 공조하고, 미묘한 러브라인을 이어가는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그렇기에 범인이 밝혀졌을 때의 충격이 더했다. 어긋난 선택을 했지만 처연한 눈빛으로 안타까운 서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윤균상 씨 외에도 캠핑카 살인마 우현 역의 조달환 씨, 부녀회장 숙자 역의 이미도 씨, 유학파 마트주인 찰리 역의 김도윤 씨 등이 모두 어딘가 수상하고 괴기스러운 인물을 빈틈없는 열연으로 그려내며 마지막까지 범인이 누군지 쉽사리 추측할 수 없게 했다.
창감독은 시즌2 가능성을 묻는 말에 "많이 사랑해주신다면 시즌2는 문제 없다"고 답한 바 있다. 장미맨션이 시즌2를 통해 언니를 살해한 범인의 배후를 더 구체적으로 드러낼지, 드라마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사진제공 = 티빙]
YTN star 강내리 (nrk@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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