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 확장"..김다미→신시아로 돌아온 '마녀2', 6월 스크린 출격 (종합)

"세계관 확장"..김다미→신시아로 돌아온 '마녀2', 6월 스크린 출격 (종합)

2022.05.24.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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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2'가 올 여름 스크린에 출격한다.

24일 오전 영화 '마녀2'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박훈정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신시아,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조민수 씨가 참석해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신세계''마녀''낙원의 밤'까지 한국영화계의 독보적인 ‘장르영화 마스터’로 자리매김한 박훈정 감독과 '마녀' 오리지널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마녀 2'는 전편의 독특한 설정과 배경을 토대로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한층 강렬하고 독창적인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무려 1408: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시아 씨가 새로운 마녀로 분해 기대감을 더한다.

이날 박훈정 감독은 '마녀 유니버스'에 대해 "4년 걸렸다. 그 사이에 지구촌에 많은 사고 사건들이 일어났다. 가장 크게 코로나 사태가 있으면서 원래 계획했던 것 보다 많이 늦어지기도 했고, 원래 계획했던 것과 스토리가 바뀌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가지 상황 때문에 계속 '마녀'가 지속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도 있었는데, 그 상황에 맞춰서라도 이야기는 계속 하고 싶었다"라며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먼저 펼쳤다. 아직 전체 이야기의 1/10도 안 꺼낸 거 같다"고 덧붙였다.

박훈정 감독은 "1편에 비해 돈을 좀 썼다. 1편이 한정된 공간이었다면 2편은 펼쳐진 공간에서의 액션이 나온다. 연구도 많이 했고, 찍을 때 배우들도 고생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영화에 출연한 배우 박은빈 씨는 "'마녀'를 재밌게 본 관객으로서, 시나리오를 보고 이렇게 세계관이 확장되는구나 싶었다. '마녀2'의 내용 자체가 비밀연구소에서 탈출한 소녀가 세상 밖을 마주하는 내용이다 보니 밖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접점 때문에 공간 자체가 크게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엄청난 스케일로 촬영을 하시는 것 같은데 어떻게 구현될지 촬영을 하면서도 모르겠더라. 영화가 빨리 나와서 볼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1408: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시아 씨는 "처음에는 너무 믿기지 않고 얼떨떨했다. 지금 실감이 많이 나는 것 같다"고 '마녀2'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처음엔 믿기지 않아 계속 멍하다가, 어느 순간 조금씩 실감이 나면서 행복하고 영광이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전작 주인공 자윤(김다미 분)과 자신이 맡은 역 소녀의 차이점에 대해 “환경 차이가 크다. 감정을 표현하거나 느끼는 게 익숙한 반면, 소녀는 비밀 연구소에 있었기에 사회적 경험이 부족하다. 감정 표현도 미숙하다. 그 점에서 차이가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녀2'는 오는 6월 15일(수) 개봉된다.

[사진=오센]

YTN star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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