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출연에 '유퀴즈' 시청자 게시판 '시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하는 가운데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앞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관계자에 따르면 윤석열 당선인은 지난 13일 녹화를 마쳤다. 녹화분은 차주에 방송된다.

'유퀴즈'를 통해 윤 당선인의 방송 출연 계기 등 진솔한 이야기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집사부일체' '백반기행' 등을 통해 예능 나들이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윤 당선인은 솔직한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20대 대통령 선거 당선 후 첫 예능프로그램 출격이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보도가 된 후 '유퀴즈'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당선인의 출연을 반대하는 시청자들의 반응들이 쇄도하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예능에 정치색은 중도층이 봐도 너무 아닙니다', '유퀴즈 정치인 방송 이러실건가요?', '이젠 방송 끊어야겠군요', '유퀴즈 취지 안맞는 당선인 방송 반대합니다', '당선인이 웬말입니까 방영 절대 안됩니다'라며 불만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면 '나와도 좋은데..질문의 수준이 궁금하네요', '방송 너무 기대 중!', '윤석열 대통령님 최고예요. 본방 사수 합니다', '당선인이 프로그램에 나오는 게 뭐 어때서 이러는지 참', '윤석열 대통령님 최고예요. 10회 정도 촬영해 주세요'라며 당선인의 출연을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윤 당선인은 5월 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열고 대한민국 정식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사진출처 = YTN, tvN]

YTN star 지승훈 (gshn@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