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강철부대2' 설산서 100kg 통나무 끌기?...예능치고 살벌하다

[Y리뷰] '강철부대2' 설산서 100kg 통나무 끌기?...예능치고 살벌하다

2022.03.02.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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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군대 예능이라지만 초반부터 살벌하다. 설산에서 100kg 통나무를 끌며 포복 자세로 기어가는 대원들. 그들의 빨개진 코와 귀를 통해 추위 속 사투가 정면으로 드러나, 보는 사람 마저 힘들었다.

지난 1일 방송한 채널A와 SKY채널 공동제작 예능 '강철부대2'에서는 피 튀기는 참호격투와 함께 설산에서 장애물 각개전투, 100kg 통나무 끌기 등 힘든 미션들이 펼쳐졌다.

이날 참호격투에 앞서 특전사 오상영 씨는 "누구한테 신체적인 능력으로 밀린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1등이구나 싶었다"고 자신했다. 해병대 수색대 박길연 씨는 "다 죽여버려야지 하는 그런 흥분"이라며 눈빛을 반짝였고, SART 강청명 씨는 "요즘 애들은 많이 약하다"라며 자신아 나약하지 않음을 강조했다.

특히 강청명 씨와 SDT 지원재 씨는 1대 1로 맞붙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팽팽한 대치 끝에 강력한 우승후보 강청명과 오상영 씨의 탈락으로 결국 박길연, 지원재 ,UDT 권호제 씨가 승리하는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

반전은 두 번째 미션 ‘장애물 각개전투에서도 이어졌다. 유력 우승후보로 떠올랐던 해병대 정호근 씨와 특전사 김황중 씨는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외줄 타기에서 떨어져버렸다. 이어 포복에서 고전하며 꼴등을 하던 SSU 허남길 씨는 자신만의 숨고르기 페이스 조절로 합격하며 역전 드라마를 썼다.

최강대원 선발전 최종 라운드에 앞서 강력한 베네핏의 정체가 밝혀져 눈길을 붙들었다. 대진 결정권, 작전도 획득권, 상대 선택권으로 구성된 세 가지 베네핏의 정체에 최후의 6인 최용준, 박길연, 이주용, 구성회, 김태호, 허남길 씨는 우승을 향한 열의를 불태웠다. 마스터 최영재의 지휘 아래 마지막 대결 종목인 100kg 통나무 끌기가 공개됐다. 엄청난 무게와 더불어 눈으로 뒤덮인 설원과 경사진 땅에 모두가 기함했다.

허리춤에 통나무를 매단 채 출발선에 선 최후의 6인은 곧바로 대결을 시작했다. 괴물같이 달려나가는 박길연 씨와 뒤늦은 출발에도 빠르게 치고 나가는 707 이주용 씨 모습은 초인적이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6인 중 최강 대원의 명예와 강력한 베네핏을 차지할 최후의 3인은 누가 될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강철부대2’ 2회는 채널A에서 전국 유료 가구 기준 4.4%(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강철부대2’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5.8%까지 치솟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채널A]

YTN star 공영주 (gj920@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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