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번아웃 고백 "앞만 보고 달려...슬프고 서글퍼"(한 번쯤)

송은이, 번아웃 고백 "앞만 보고 달려...슬프고 서글퍼"(한 번쯤)

2022.02.25. 오전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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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은이 씨가 번아웃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한 KBS2 '한 번쯤 멈출 수 밖에'에서는 이선희, 이금희 씨가 송은이 씨와 함께 강화도 여행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선희와 이금희 씨는 "송은이를 따라다니면서 예능 사부로 모시겠다"며 기대를 걸었다. 특히 이선희 씨는 "나도 예능에서 잘 놀고싶다. 부럽다"며 송은이 씨에 대한 부러움까지 전했다. 예능을 어려워하는 두 사람을 위해 송은이 씨는 이선희 씨 노래 '영'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자고 제안했고 두 사람 역시 즐겁게 참여했다.

이어 송은이 씨는 자신의 고민도 털어놨다. 송은이 씨는 "원래 나에 대해 둔한 편이다. 잘 몰랐는데 지난해 번아웃 증후근이 찾아왔다. 왜 나를 위한 시간이 없었나 싶다. 내 인생이 슬프고 서글퍼졌다. 앞만 보고 달려온 순간 무기력함도 같이 찾아오더라"고 고백했다.

또 “일을 할 때 의문이 들어도 재미와 확신이 있으면 밀어붙이는 스타일인데 에너지가 안 생기더라. 고민 끝에 내 시간을 갖기 위해 캠핑을 시작했고 자연 속에 머무르면서 조금씩 마음을 치유했다"며 캠핑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선희 씨 역시 송은이 씨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 이선희 씨는 "40대 초반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번아웃 증후군을 겪었다. 그때 나는 여행으로 위로받았다. 서로 연락하며 건강한 삶을 살기위해 노력했다. 특히 말을 많이 하려 했다"고 공감했다.

사력을 다해 지키고 싶은 것이 있는지 묻자 송은이 씨는 “눈에 보이는 것보다 사라져가는 가치들, 혼자 하면 편하지만 같이하는 가치는 지키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KBS]

YTN star 공영주 (gj920@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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