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②] ‘지우학’ 이유미 “죽지 않는 역할, 상큼한 캐릭터 연기해보고 싶어”

[Y터뷰②] ‘지우학’ 이유미 “죽지 않는 역할, 상큼한 캐릭터 연기해보고 싶어”

2022.02.20. 오전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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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역할이 너무 많은데 안 죽는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오래 사는 그런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고, 이제는 조금 귀엽고 상큼한 면도 보여지면 좋을 것 같아요”

‘오징어 게임’에 이어 ‘지금 우리 학교는’까지. 연달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두 편으로 전 세계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이유미 씨가 새로운 캐릭터 도전에 대한 욕심을 전했다.

15일 오후 YTN star는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위기가 닥쳐올 때마다 자신의 안위만을 걱정하는 이기적인 태도로 친구들과 끊임없이 갈등을 빚는 이나연 역할을 연기한 배우 이유미 씨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앞서 ‘오징어 게임’을 통해 스스로를 희생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던 이유미 씨는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과 달리 시종일관 이기적인 모습의 극치를 보여주며 다시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끌어냈다.

그간 이유미 씨는 슬픈 서사를 지닌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던 바, 새로운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오래 사는 캐릭터, 귀엽고 상큼한 매력이 보여지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라며 “이수혁(로몬)처럼 누군가를 위험해서 구해주고, 멋진 액션을 선보이는 캐릭터도 맡아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유미 씨에게 ‘지금 우리 학교는’은 어떤 드라마로 기억될까? 이유미는 “’지금 우리 학교는’은 저에게 동료 같은 작품”이라고 힘주어 이야기 했다. 그는 “나연이로서 동료를 갈망했던 것처럼 저도 작품을 통해 너무 많은 친구와 동료 배우를 만났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저에게 동료를 남겨준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라며 동료 배우들을 향한 사랑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이어 “작품에는 다양한 인간 군상이 나온다. 모두가 살아가길 원한다. ‘어떤 위험이 있어도 살 수 있다는 희망은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기억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이며 시청자를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2009년 CF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이유미 씨는 ‘박화영’ ‘보이스2’ ‘땐뽀걸즈’ ‘의사요한’, ‘어른들은 몰라요’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독특한 필모를 쌓아왔다. ‘오징어 게임’과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은 그는 올해 tvN ‘멘탈코치 제갈길’을 통해 다시 한 번 대중을 찾아올 예정이다.

[사진 제공 = 바로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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