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이동국의 남자'가 탄생했다. 바로 '뭉쳐야 찬다' 시즌2를 통해 발견된 실력자 허민호(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다.
허민호는 현재 JTBC 예능 프로그래 '뭉쳐야 찬다2'(이하 '뭉찬2')에 출연 중이다. 트라이애슬론 선수가 아닌 '뭉찬2' 어쩌다벤져스의 없어서는 주축 선수로 맹활약 중이다.
'뭉찬2'는 대한민국 각종 스포츠 1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의 대결을 통해 조기축구계 전설로 거듭나는 스포츠 레전드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트라이애슬론을 대표했으나 비인기 종목인 탓에 허민호는 국민들에게 크게 알려진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의 성실함이 이번 '뭉찬2'를 통해 완벽하게 드러나고 있다.
YTN star는 '뭉찬2' 어쩌다벤져스의 홈구장인 서울 소재 효창운동장 근처에서 허민호를 직접 만났다. 그의 '뭉찬2' 속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허민호는 "뭉찬2 출연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 은퇴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새 도전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라고 참여 이유를 말했다.
허민호는 '뭉찬2' 오디션 당시 뛰어난 볼 트래핑을 겸비한 실력으로 이동국 코치는 물론 다른 출연진의 큰 관심과 박수를 받았다. 그는 "뭉찬2에 발탁된 후 주 3회씩 혼자 연습을 한다. 어쩌다벤져스(뭉찬2 팀명)에서 활약하며 감각을 안 떨어뜨리기 위해 꾸준히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허민호는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잠시 트라이애슬론을 중단하고 축구부에 들어간 적도 있다. 하지만 쉽지 않은 축구선수의 길에 높은 벽을 느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뭉찬2'에 참여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 허민호는 "트라이애슬론은 홀로 하는 경기다. 선수 시절 많이 외롭기도 했다. 하지만 축구라는 단체 경기를 통해 함께 하는 팀워크 매력을 느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라이애슬론이 워낙 비인기 종목이다보니 좀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시작한 것도 있다. 해당 종목을 알리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걸 최대한 많이 하고 싶다. 종목에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선수가 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는 '트라이애슬론'이 아닌 '뭉찬2'의 허민호다. 허민호는 "촬영날마다 힐링하는 마음으로 온다. 다들 너무 잘해주시고 회가 거듭할수록 끈끈해지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라고 만족함을 전했다.
허민호는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멀티 플레이어다. 그는 "팀을 위해서 한 발짝 더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크다. 팀에 민폐가 되기 싫다"라고 말했다. 현재 그의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 종종 센터백으로도 활약하지만 그는 그라운드 어디든 뛰어갈 준비가 돼 있다. 허민호는 "경기마다 지정되는 포지션 소화를 위해 혼자 고민도 하고 시뮬레이션을 그리기도 한다. 내가 수행해야 하는 목적을 명확히 알고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동국 코치는 허민호를 향해 축구 이해도가 굉장히 뛰어난 선수라고 표현했다. 허민호도 자신의 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아쉬웠던 점을 떠올리며 퇴근한다. 또 방송을 통해 꾸준히 분석한다. 사실 경기를 보면 속상하거나 아쉬운 경기가 많다"라며 남다른 욕심을 내비쳤다.
트라이애슬론이라는 체력 기반의 스포츠의 국내 최강자다. 그만큼 체력은 누구보다 뒤쳐지지 않는다. 허민호는 "지구력 하나만큼은 자신있다. 하지만 축구는 정해진 게 없다보니 매번 빠른 판단으로 끝까지 경기를 치러야한다는 게 쉽지 않은 거 같다"라고 말했다.
허민호는 지난해 11월 고성 철인 3종 선수권대회 출전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트라이애슬론 선수로서는 첫 은퇴식을 갖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그는 "은퇴식 할 때 감정이 벅차 올랐다. 첫 마디 하는데 눈물이 나더라. 무슨 감정인지 표현 못할 정도였다"며 "선수 시절 내내 죽을만큼 힘들었는데 은퇴식까지 해주시니 그간 잘해왔구나라는 생각에 너무 감사했고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트라이애슬론을 통해 다져진 허민호의 이같은 열정과 성실함은 '뭉찬2'에서도 가장 그를 빛나게 한다. 허민호는 "개인적으로 잘하고 싶은 마음보다는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어떤 상황에서든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 묵묵히 그라운드 안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허민호는 추후 트라이애슬론 지도자로서도 준비하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
[사진제공 = JTBC]
YTN star 지승훈 (gshn@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허민호는 현재 JTBC 예능 프로그래 '뭉쳐야 찬다2'(이하 '뭉찬2')에 출연 중이다. 트라이애슬론 선수가 아닌 '뭉찬2' 어쩌다벤져스의 없어서는 주축 선수로 맹활약 중이다.
'뭉찬2'는 대한민국 각종 스포츠 1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의 대결을 통해 조기축구계 전설로 거듭나는 스포츠 레전드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트라이애슬론을 대표했으나 비인기 종목인 탓에 허민호는 국민들에게 크게 알려진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의 성실함이 이번 '뭉찬2'를 통해 완벽하게 드러나고 있다.
YTN star는 '뭉찬2' 어쩌다벤져스의 홈구장인 서울 소재 효창운동장 근처에서 허민호를 직접 만났다. 그의 '뭉찬2' 속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허민호는 "뭉찬2 출연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 은퇴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새 도전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라고 참여 이유를 말했다.
허민호는 '뭉찬2' 오디션 당시 뛰어난 볼 트래핑을 겸비한 실력으로 이동국 코치는 물론 다른 출연진의 큰 관심과 박수를 받았다. 그는 "뭉찬2에 발탁된 후 주 3회씩 혼자 연습을 한다. 어쩌다벤져스(뭉찬2 팀명)에서 활약하며 감각을 안 떨어뜨리기 위해 꾸준히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허민호는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잠시 트라이애슬론을 중단하고 축구부에 들어간 적도 있다. 하지만 쉽지 않은 축구선수의 길에 높은 벽을 느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뭉찬2'에 참여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 허민호는 "트라이애슬론은 홀로 하는 경기다. 선수 시절 많이 외롭기도 했다. 하지만 축구라는 단체 경기를 통해 함께 하는 팀워크 매력을 느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라이애슬론이 워낙 비인기 종목이다보니 좀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시작한 것도 있다. 해당 종목을 알리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걸 최대한 많이 하고 싶다. 종목에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선수가 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허민호(왼)-이대훈(오)
현재는 '트라이애슬론'이 아닌 '뭉찬2'의 허민호다. 허민호는 "촬영날마다 힐링하는 마음으로 온다. 다들 너무 잘해주시고 회가 거듭할수록 끈끈해지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라고 만족함을 전했다.
허민호는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멀티 플레이어다. 그는 "팀을 위해서 한 발짝 더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크다. 팀에 민폐가 되기 싫다"라고 말했다. 현재 그의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 종종 센터백으로도 활약하지만 그는 그라운드 어디든 뛰어갈 준비가 돼 있다. 허민호는 "경기마다 지정되는 포지션 소화를 위해 혼자 고민도 하고 시뮬레이션을 그리기도 한다. 내가 수행해야 하는 목적을 명확히 알고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동국 코치는 허민호를 향해 축구 이해도가 굉장히 뛰어난 선수라고 표현했다. 허민호도 자신의 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아쉬웠던 점을 떠올리며 퇴근한다. 또 방송을 통해 꾸준히 분석한다. 사실 경기를 보면 속상하거나 아쉬운 경기가 많다"라며 남다른 욕심을 내비쳤다.
트라이애슬론이라는 체력 기반의 스포츠의 국내 최강자다. 그만큼 체력은 누구보다 뒤쳐지지 않는다. 허민호는 "지구력 하나만큼은 자신있다. 하지만 축구는 정해진 게 없다보니 매번 빠른 판단으로 끝까지 경기를 치러야한다는 게 쉽지 않은 거 같다"라고 말했다.
허민호는 지난해 11월 고성 철인 3종 선수권대회 출전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트라이애슬론 선수로서는 첫 은퇴식을 갖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그는 "은퇴식 할 때 감정이 벅차 올랐다. 첫 마디 하는데 눈물이 나더라. 무슨 감정인지 표현 못할 정도였다"며 "선수 시절 내내 죽을만큼 힘들었는데 은퇴식까지 해주시니 그간 잘해왔구나라는 생각에 너무 감사했고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트라이애슬론을 통해 다져진 허민호의 이같은 열정과 성실함은 '뭉찬2'에서도 가장 그를 빛나게 한다. 허민호는 "개인적으로 잘하고 싶은 마음보다는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어떤 상황에서든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 묵묵히 그라운드 안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허민호는 추후 트라이애슬론 지도자로서도 준비하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
[사진제공 = JTBC]
YTN star 지승훈 (gshn@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터뷰②] 허민호 "은퇴→뭉찬2 도전...철인3종 위해 뭐든 할 것"(뭉찬2)](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2/0207/202202070951416165_d.jpg)
![[Y터뷰②] 허민호 "은퇴→뭉찬2 도전...철인3종 위해 뭐든 할 것"(뭉찬2)](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2/0207/202202070951416165_img_00.jpg)
![[Y터뷰②] 허민호 "은퇴→뭉찬2 도전...철인3종 위해 뭐든 할 것"(뭉찬2)](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2/0207/202202070951416165_img_0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