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이름값하는 사나이들" 노라조, 매력적인 두 얼굴에 '입덕'

[Y피플] "이름값하는 사나이들" 노라조, 매력적인 두 얼굴에 '입덕'

2021.09.30. 오후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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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노라조(조빈, 원흠)가 매력적인 두 얼굴로 활약하고 있다.

노라조라는 팀명은 두 남자의 기막힌 정체성이다. 노라조는 발음 그대로 음악팬들과 제대로 놀아드리겠다는 뜻과 함께 '노래는 라이브가 좋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처럼 노라조는 16년째 이름값을 톡톡히 하며 매 순간 새로운 장르를 열고 있다. 잘 노는데 의외로 음악성이 뛰어난 노라조의 반전 매력을 짚어봤다.

1. 제대로 '노라드림'

늘 대체 불가한 콘셉트로 가요계 장르의 다양성을 이끌고 있는 노라조가 최근 "우리 콘셉트는 대체 불가한 것이 아니라 다들 굳이 따라 하지 않는 것뿐"이라고 발언해 웃음을 안겼다. 노라조는 신곡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을 통해서도 누구도 따라 하지 못할 업사이클 패션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노라조만의 재미있는 콘셉트들은 팬들과의 거리감을 허물고 친근한 소통을 이루는 데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나올 때마다 업그레이드되는 막강한 비주얼은 노라조 특유의 중독성 넘치는 음악, 유쾌한 퍼포먼스와 더불어 노라조의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또한 가사를 그대로 재현한 쉽고 재미있는 퍼포먼스는 많은 이들의 어깨춤을 유발한다. 전작 '야채' 활동 당시에는 그룹 'ITZY(있지)'가 챌린지에 참여해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케미를 선사했다. 최근에는 '부끄뚱' 문세윤과 함께 한 '고배늦' 챌린지 영상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 노래는 라이브가 좋다

늘 생생한 라이브를 고집하는 노라조의 무대는 막힘없이 시원시원한 매력을 선사한다. 노라조는 지난 28일 방송된 '아침마당'을 통해 "데뷔 이후 16년간 단 한 번도 립싱크를 해 본 적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빈은 "대단한 게 아니라 립싱크하면 입을 잘 못 맞추겠다. 또 재밌는 멘트도 들려드릴 수 없으니까"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목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그저 더 열심히 부른다고 전했다. 혹여 음 이탈이 나더라도 실수가 생각나지 않을 만큼 즐거운 퍼포먼스로 대처하는 게 노라조의 무대 철학이다.

이처럼 노라조는 재밌는 이미지 뒤에 가려진 뛰어난 가창력으로 종종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노라조의 숨은 보석 같은 발라드 '형 (兄)', '연극' 등을 통해 섬세한 감정 표현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불후의 명곡', '트롯 매직유랑단' 등 다양한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본업 천재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매력적인 두 얼굴로 오랜 시간 롱런하고 있는 노라조가 계속해서 이어나갈 유쾌한 행보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진다.

[사진 = SBS '인기가요', KBS 2TV '불후의 명곡', '트롯 매직유랑단' 방송 화면 캡처]

YTN star 지승훈 (gsh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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