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유퀴즈’ 황정민, 전설의 우정여행+‘드루와’ 명대사 비하인드 (종합)

[Y리뷰] ‘유퀴즈’ 황정민, 전설의 우정여행+‘드루와’ 명대사 비하인드 (종합)

2021.08.26. 오전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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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이 조승우, 지진희와 함께 한 전설의 우정여행 짤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황정민은 25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진솔한 토크를 나눴다.

이 가운데 황정민은 조승우, 지진희 등과 함께 한 우정여행 사진이 등장하자 얼굴이 빨개지며 박장대소를 터트렸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 여기까지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황정민은 “저 사진은 이미 1차를 끝내고 라면을 끓여서 한 잔 더 하자고 했을 때 나온 사진”이라며 “처음에 화제가 됐을 때는 미치는 줄 알았다. 아니 이게 대체 왜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황정민은 우정여행 동료인 지진희와 조승우에 대해 “지진희는 알면 알수록 모르겠는 사람이다. 조승우는 내게 그냥 이몽룡이었다”고 짧은 평을 남기기도 했다.

이어 황정민은 국민 배우답게 명품 연기를 위해 기울이는 노력 등도 공개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캐릭터를 분석할 때 역할에 대한 사람들을 다 만나는 편이다. ‘국제시장’ 때도 파고다 공원에 가서 노인 분들을 만났다. 딱 노트 한 권 분량으로 정리를 하고 캠코더도 들고가 그 분들을 찍었다. 나중에 사정을 말씀드리고 다 폐기 처분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황정민은 영화 ‘신세계’ 속 애드리브에 대해서도 “‘드루와’ 같은 경우는 정청의 살기 충천한 모습을 어떻게 보여드릴까 하다가 현장에서 탄생한 것이다. 정청의 첫 등장시 기내 슬리퍼를 신는 장면도 소품팀에게 말해 준비를 시켰다. 그 장면 하나로 정청이 어떤 사람인지 설명이 되지 않느냐”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밥상 수상 소감에 대해 “대중에게 보이는 시상식 같은 자리에서 배우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현장을 그렇지가 않다. 배로 치면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해야 배가 올곧게 나아간다”며 “난 아직도 내가 배우 나부랭이라고 생각한다. 딴따라이기도 하다. 좋지 않으냐”고 소탈한 인간미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공=tvN 방송 화면 캡처]

YTN star 곽현수 (abroa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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