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톤스 이장원, 배다해와 깜짝 결혼 발표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종합)

페퍼톤스 이장원, 배다해와 깜짝 결혼 발표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종합)

2021.08.16. 오전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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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톤스 이장원이 뮤지컬 배우 겸 가수 배다해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15일 이장원은 페퍼톤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쁜 소식”이라는 공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부끄럽지만 가장 먼저 소식 전하고 싶은 이 곳에 글 남겨본다.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 제 삶에 나타났다. 올해 늦가을 장가 가려고 한다”고 알렸다.

그는 “우리 음악을 즐겨주고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주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 씨와 함께 가족으로서의 삶을 시작해보기로 했다”며 “연초에 소개로 만나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 시간을 뛰어 넘을 만큼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만나며 믿음을 쌓아 결혼 소식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장원은 “장난치듯 시작한 페퍼톤스. 겨울의 비즈니스도 감사하게도 어느새 18년째 부원님들과 함께 지핀 우리의 캠프파이어는 아직 활활 불타고 있고 앞으로도 우리의 이야기는 유쾌하지만 진지하게 계속 풀어나갈 것”이라며 “재평아 열심히 할게”라고 멤버 신재평에게 메지지도 전했다. 그러면서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덧붙였다.

같은 날 오후 배다해 역시 팬카페를 통해 “기쁜 소식”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배다해는 “조금 늦었으려나.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다. 이르지 않은 나이어서 둘 다 조심스러웠지만 양가의 빠른 진행 덕에 함께할 날을 서둘러 잡게 됐다”며 “아직 시간이 조금 있지만 혹여나 다른 루트를 통해 알리게 되기 전에 먼저 꼭 알려 드리자는 마음으로 이렇게 조금 이르게 소식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페퍼톤스의 이장원씨와 오는 11월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조심스럽게 요란하지 않게 조용히 차근차근 준비해보려 한다”면서 “서로 비슷한 분야의 일을 하다 보니 서로의 일에 대해 존중하며 응원해주는 좋은 점들이 많다. 올해뿐 아니라 내년에도 좋은 작품으로 만나 뵐 수 있을 것 같고, 그러기 위해서도 또 열심히 움직여 보고 있다”고 전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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