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했던 메달색 아닙니다만"…MBC 올림픽 중계 또 논란

"원했던 메달색 아닙니다만"…MBC 올림픽 중계 또 논란

2021.07.27. 오후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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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했던 메달색 아닙니다만"…MBC 올림픽 중계 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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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유도 경기를 중계하던 MBC 캐스터의 발언이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도쿄올림픽 남자 유도 73kg급 동메달 결정전이 26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안창림 선수가 아제르바이잔의 루스탐 오루조프를 꺾고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해당 경기를 중계하던 중 MBC의 한 캐스터는 "우리가 원했던 색의 메달은 아닙니다만"이라며 아쉬움을 표했고, 해설을 맡은 조준호 위원은 "동메달만으로도 소중한 결실"이라며 안창림을 응원했다.

이어 해당 캐스터가 "우리 선수들이 지난 5년 동안 흘려왔던 땀과 눈물에 대한 대가로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중계를 마무리했지만, 앞서 메달색을 언급한 발언은 비판의 대상이 됐다.

앞서 MBC는 도쿄올림픽 개막식에 이어 남자 축구 예선 경기 중계에서도 부적절한 자막과 사진 자료를 사용해 크게 논란이 된 바 있다. 박성제 사장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진제공 = MBC]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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