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필감성 감독 "황정민 고른 이유? '드루와 드루와' 등 유행어 중요했다"

'인질' 필감성 감독 "황정민 고른 이유? '드루와 드루와' 등 유행어 중요했다"

2021.07.15.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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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필감성 감독이 황정민을 영화의 주인공으로 설정한 이유를 밝혔다.

15일 오전 영화 '인질'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 황정민과 연출을 맡은 필감성 감독이 참석해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다.

'베테랑' '공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매 여름마다 극장가 흥행을 견인해온 황정민이 이번 여름에는 인질 캐릭터로 돌아왔다. '배우 황정민이 인질로 사로잡혔다'라는 새로운 컨셉과 살기 위한 극한의 탈주가 시작되며 일어나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펼친다.

이날 필감성 감독은 "믿기지 않다. 시나리오를 쓸 때 이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나 싶었다"며 "정말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감독은 황정민을 영화의 주인공으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다. 납치라는 굉장히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공포나 억울함, 불안감, 비굴함 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는 1초의 고민도 없이 황정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루와 드루와' 라든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와 같은 유행어가 있는 것도 중요했다"며 "내가 아는 황정민이 저기 있다는 사실성을 배가시킬 수 있는 설정이라고 생각했다"며 황정민을 픽한 이유를 연달아 밝혔다.

'인질'은 8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NEW/외유내강]

YTN star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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