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엔터사 주가...SM 오르고 하이브는 주춤

엇갈린 엔터사 주가...SM 오르고 하이브는 주춤

2021.06.29. 오후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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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 주식을 전량 처분,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SM엔터테인먼트는 주가가 상승 중이다.

지난 28일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블록딜에 성공하면서 주가가 내렸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보유하고 있던 하이브 지분 286만6703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지분 매각은 최근 하이브 주가가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거래로 스틱인베스트먼트는 8,100억 원가량을 회수하게 됐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하이브 주가가 상장 후 연일 신고가를 보이고 있자 대규모 자금 회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스틱인베스트먼트 주식 대량 매각 소식에 하이브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모양새다. 29일 오후 4시 기준 28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네이버·카카오 지분 인수설로 주목받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는 주가 상승을 맛봤다. 자회사인 SM C&C, SM Life Design의 주가가 급등한 것. 29일 오후 4시 기준, SM 역시 5만9천2백 원으로 상승, 거래되고 있다.

SM C&C는 강호동, 신동엽, 이수근 등 유명 방송인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러 예능 프로그램도 제작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하이브, SM]

YTN star 지승훈 (gsh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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