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세윤 "라스' 복귀에 김국진·김구라 반응? 딱히...그래서 좋아"(인터뷰)

단독 유세윤 "라스' 복귀에 김국진·김구라 반응? 딱히...그래서 좋아"(인터뷰)

2021.04.01.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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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세윤 "라스' 복귀에 김국진·김구라 반응? 딱히...그래서 좋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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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세윤이 '라디오스타' MC로 8년 만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강성아)는 유세윤이 8년 만에 MC로 복귀한 가운데 그와 떼려야 뗄 수 없는 KBS 개그맨 ‘전설의 19기’ 장동민, 강유미, 황현희, 정철규와 함께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세윤은 '뼈그맨’'답게 폭소를 유발하는 스페셜 무대를 준비해 큰 웃음을 안겼고, 특유의 깐족 개그와 리액션으로 첫 복귀부터 ‘라디오스타’ 3MC는 물론 게스트들과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유세윤은 방송 후 YTN star에 "녹화 전날 초등학교 때 소풍가는 기분이었다. 익숙한 곳, 익숙한 동료들이 있어서 그랬는지 긴장되기보다 참 설레고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첫 진행에 대해선 "많이 모자라지만, 나 스스로 어색하지 않았으니 일단은 그것으로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19기 동기들과 함께해 더욱 뜻깊었던 이날 방송에 대해, 유세윤은 "너무 든든했다. 방송 분위기 또한 명절 같았다"라며 "동기들이 자랑스러웠고, 동기들 또한 저를 자랑스러워했다"라고 뿌듯해했다.

특히 방송에서 유세윤은 사춘기 아들의 반응이 MC 복귀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들의 반응을 궁금해하자 유세윤은 "늦게 자면 다음 날 학교 지각할까 봐 오프닝만 보라고 했다. 재방송이 너무 기다려진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라디오스타' 게스트로 만나고 싶은 스타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배우 황정민, 조승우, 지진희를 꼽으며 "그들의 유명한 우정 여행기를 나누고 싶다"라고 답했다.

8년 만에 재회한 동료 MC들의 반응을 묻자 "아무 말도 없었다. 변하지 않는 그들이 참 좋다"라고 있는 그대로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단독] 유세윤 "라스' 복귀에 김국진·김구라 반응? 딱히...그래서 좋아"(인터뷰)

한편, 돌아온 ‘라디오스타’의 남자 ‘세윤 효과’는 시청률 면에서도 증명됐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지난주보다 1.1p(수도권 2부 기준) 상승한 수치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또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센스 있는 리액션과 넘치는 재치로 존재감을 뽐냈고, ‘4MC 완전체’에 완벽 동화되며 몰입도를 높였다. 또 축하 사절단으로 등장한 KBS 개그맨 공채 19기 동기들과 웃음이 폭발하는 추억 소환 토크를 나누며 성공적인 MC 복귀전을 치렀다. 유세윤은 더욱 벼려진 촌철살인 입담으로 ‘라디오스타’만의 매운맛 토크에 날개를 달아줄 전망이다.

다음은 유세윤과 일문일답.

-첫 방송을 마친 소감과 첫 진행에 대한 만족도는?

유세윤 : 아무래도 익숙한 곳, 익숙한 동료들이 있어서 그랬는지 긴장되기보다 참 설레고 즐거웠어요. 녹화 전날 초등학교 때 소풍 가는 기분이었어요. 진행이라고 하기엔 많이 모자라지만, 나 스스로 어색하지 않았으니 일단은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19기 동기들과 함께해서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유세윤 : 너무나도 든든했어요. 방송 분위기 또한 명절 같았고요. 그리고 동기로서 그들이 '라디오스타'에 나오기에 손색없는 캐리어를 쌓아왔다는 사실 또한 자랑스러웠어요. 저는 동기들을 자랑스러워했고, 동기들은 저를 자랑스러워했죠.

-아들이 '라스' MC 복귀 결정적 계기라고 했는데, 방송을 봤나요? 반응은 어땠는지?

유세윤 : 오프닝 부분만 보고 나머지는 재방송 보라고 했어요. 하하. 늦게 자면 다음날 학교 지각할까 봐. 아들은 재방송이 너무 기다려진다고 하네요.

-게스트로 한번 나와줬으면 하는 사람이 있다면요?

유세윤 : 황정민, 조승우, 지진희 씨요. 유명한 우정 여행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어요.

-복귀 첫 녹화 후, 8년 만에 다시 뭉친 동료 MC들이 해 준 말이 있다면?

유세윤 : 아무 말도 없었어요. 변하지 않는 그들이 참 좋아요.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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