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스위트홈’ 이후 흥행 부담감은 없어… ‘나빌레라’ 만족스럽다”

송강 “’스위트홈’ 이후 흥행 부담감은 없어… ‘나빌레라’ 만족스럽다”

2021.03.16. 오후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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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으로 대세 배우로 거듭난 배우 송강이 차기작 부담감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6일 오후 2시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제작발표회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연출을 맡은 한동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인환, 송강, 나문희, 홍승희 등 프로그램의 주요 출연진이 행사에 참석했다.

tvN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박인환)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송강)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다. ‘나빌레라’는 평점 10점의 원작 웹툰 ‘나빌레라’(HUN, 지민)를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이날 송강은 “두 드라마의 결이 다르긴 하지만, 캐릭터를 구축할 때 어려움보다는 매 작품 ‘어떻게 하면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 고민하고 연구하기 때문에 어려움이라는 단어가 떠오르지는 않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솔직히 흥행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는 않는 것 같다. 그만큼 ‘나빌레라’를 촬영하며 따뜻한 마음을 느꼈고, 배움이 많았던 현장이다. 만족스러웠던 작품이라 흥행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송강은 “’나빌레라’는 일상적인 이야기에서 오는 매력이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는 소망도 내비쳤다.

한편 박인환은 극중 삶의 끝자락에서 가슴 깊이 담아뒀던 발레의 꿈을 꺼내 든 은퇴한 우편배달원 ‘덕출’ 역을 맡았다. 영화 ‘엑시트’와 ‘수상한 그녀’, 드라마 ‘왜 그래 풍상씨’ 등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과시해온 ‘연기 전설’ 박인환이 꽃보다 아름다운 진짜 인생과 오랜 열망을 이루기 위해 발레를 시작한 일흔 할아버지로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이 매력적인 송강은 뒤늦게 시작한 발레에 남다른 재능을 갖고 있지만 현실 때문에 방황하는 청년 ‘채록’으로 분한다.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스위트홈’ 등으로 명실상부 대세 배우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송강의 연기 변신이 기대를 높인다.

나문희는 극중 자식 인생이 곧 내 인생이라는 생각으로 다 큰 자식들을 아직도 살뜰히 챙기는 덕출의 아내 ‘해남’을 연기한다. 특히 박인환과는 영화 ‘수상한 그녀’, 뮤지컬 ‘서울 1983’ 등을 통해 도합 110년이 넘는 탄탄한 내공을 뽐내 왔기에 ‘노년의 솔메이트’로 통하는 두 사람의 부부 호흡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아버지가 설계한 쳇바퀴 삶을 사느라 지친 덕출의 손녀 ‘은호’ 역은 홍승희가 열연한다. 홍승희는 극중 채록을 통해 자신의 꿈과 행복을 찾고자 다시 출발선에 서는 20대 청춘을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나빌레라’는 오는 22일 저녁 9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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