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 서현진, 경력 단절로 자존감 하락… 37년 된 집 정리

‘신박한 정리’ 서현진, 경력 단절로 자존감 하락… 37년 된 집 정리

2021.01.26. 오전 11:2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방송인 서현진이 경력 단절로 인한 자존감 하락을 고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서현진이 출연했다. 그는 미스코리아, 아나운서 등 다양한 커리어를 뒤로하고 경력 단절로 자존감까지 떨어져버렸다고 고백했다. 출연진은 집 정리를 통해 서현진의 심적 여유를 찾아주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서현진 부부와 13개월 된 아들이 살고 있는 37년된 집의 독특한 구조가 공개됐다.

공개된 집은 곳곳에 배치된 활용하기 어려운 '4개의 광'을 비롯하여 창문 잠금고리, 낡은 라디에이터 등이 자리해 오랜 세월을 짐작케 했다. 그간 더 비울게 없을 거라 생각했던 서현진은 "하다 보니 비울게 생기더라/ 스스로 미니멀리스트라 생각했는데 더 분발해야겠다"고 밝혀 재구성된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달라진 서현진의 집은 각종 수납장의 이동, 재배치, 변신, 그리고 효율적 정리로 호텔을 연상케 하는 집으로 탄생시키는데 성공했다.

특히 아기 펜스로 가로막혔던 거실은 서현진이 원하는 대로 도서관 느낌으로 탈바꿈 되었으며, 주방은 요리 동선에 맞게 재배치된 가전제품들로 가족들을 위해 더욱 행복하게 요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됐다.

또한 전혀 수납을 할 수 없는 4개의 광은 아이의 옷장, 남편 송재진의 책장, 이불장, 서현진의 요가복과 요가용품을 수납하는 곳 등 다양하게 활용되어 서현진을 감동케 만들었다.

특히 마지막으로 공개된 서현진의 방은 경력 단절로 인해 잃어버린 자존감을 모두 회복시켜줄 힐링의 공간으로 변신했다. '신박한 정리' 팀이 특별히 준비한 '서현진' 이름 석자가 새겨진 명패는,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가 아닌 '서현진' 자신으로 살게 하기 위한 따스한 마음이 담긴 선물로 서현진은 감사함에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도 뭉클하게 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tvN]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