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②] 김세정 “’경이로운 소문’ 하나도 세정이도 성장시켰다"

[Y터뷰②] 김세정 “’경이로운 소문’ 하나도 세정이도 성장시켰다"

2021.01.25. 오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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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인생작을 만났다는 평가와 함께 연기에 대한 호평까지 끌어냈다. ‘경이로운 소문’이 김세정에게는 어떤 것을 남겼을까?

김세정은 “하나는 상처받기 싫어 기대하는 걸 멈춰버린 친구였다. 사실 김세정도 그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느 순간부터 상처받기 전까지의 기대와 꿈만 꾸고 있는 저를 봤고, 그런 나를 어떻게 다시 깨울 수 있을까, 깨어날 수 있는 걸까 고민하던 때에 꿈꿔도 된다고 두려워 말라고 지금까지도 멈춘 게 아니라 계속 걷고 있었다고, 잘해왔고 잘할 거라고. 수많았던 실패와 실수가 아닌 긴 여정 중 과정이었고 그 끝은 이뤄질 수 있었다고, 늘 그랬던 것처럼 꿈꾸고, 두려워 말라고, 앞으로도 길고 힘들지라도 언젠간 이뤄질 거라고. ‘경이로운 소문’은 하나도 세정이도 성장시켰다”라고 고백했다.

작품을 마친 김세정은 “아쉬움과 동시에 다른 것도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했다. 돌아보는 아쉬움은 미련이 될 가능성이 크기에 앞으로의 미래에 더 집중하기로 했다”라며 “아쉬웠던 부분들을 잘 새기고 기억해서 다른 현장에서도 잘 이용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먹게 된 것 자체가 성장의 시작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작품을 하면서 배워갈 것이 있고 얻어 갈 것이 있는가. 이 두 가지만 충족한다면 항상 작품을 하고 싶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OCN 최고 시청률이라는 진기록에 대한 소감은 어떨까?

김세정은 “사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노력과 행복이 맞닿는 순간이 많지 않은데, 행복하게 노력한 만큼 결과까지 따라와 줘서 더 기분 좋게 임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 욕심이 있다면 한동안은 이 기록이 깨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인터뷰 말미 김세정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밝혔다. 그는 “아마 다시 노래하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연기로 달리고 노래로 쉬고, 노래로 달리고 연기로 쉬고. 일을 쉬므로 느낄 수 있음에 정말 감사하다. 그래서 계속 달릴 수 있는 게 아닐까 싶다”라며 더욱 다채로운 변신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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