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페이지, 트랜스젠더 선언 후 첫 근황 공개

엘리엇 페이지, 트랜스젠더 선언 후 첫 근황 공개

2020.12.21. 오후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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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전환 사실을 밝힌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33)가 근황을 공개했다.

페이지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여러분의 사랑과 지지에 대해 마음 속 깊이 감사하다. 안전하게 지내길 바란다. 내년에 뵙겠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 속 엘리엇은 검은색 후드티를 입고 안경을 쓴 모습이다.

페이지는 앞서 지난 1일 "내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여러분께 알리고 싶다"라며 "이제 나를 지칭하는 말은 '그'(He)나 '그들'(They)이고 앞으로 내 이름은 엘리엇 페이지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트랜스젠더라는 것을 사랑한다. 나 자신을 더 가까이 붙잡고 내가 누구인지 온전히 포용할수록, 더 꿈을 꿀수록 내 마음은 커지고 번창한다"라고 덧붙였다. 그의 고백에 동료와 팬 등 많은 이들이 응원의 글을 남겼다.

엘리엇 페이지는 2014년 인권 포럼에서 커밍아웃했고, 2018년 동성 연인인 안무가 겸 댄서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다.

2007년 영화 '주노'에서 호평받은 페이지는 '엑스맨' '인셉션' 등을 통해 국내 관객에게도 잘 알려졌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엘리엇 페이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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