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손헌수 “박수홍·윤정수와 절교? 절대 아냐… 방송은 일부분일 뿐”(인터뷰)

단독 손헌수 “박수홍·윤정수와 절교? 절대 아냐… 방송은 일부분일 뿐”(인터뷰)

2020.12.07. 오후 2:2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개그맨 겸 뮤지컬배우 손헌수가 박수홍과의 절연 논란과 관련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7일 손헌수는 YTN star와의 인터뷰를 갖고 최근 방송을 통해 그려진 박수홍·윤정수와의 절연 논란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꺼내 놓았다.

손헌수는 “우선 방송이 이 정도의 파급력을 가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모든 방송은 편집 과정을 통해 완성되는데, 방송되지 않은 부분도 있다는 사실을 꼭 알려드리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박수홍·윤정수 형님과 관계가 좋지 않다거나 평생 절교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전달하고 싶다. 코로나19 시기라 한동안 만남을 갖지 못하기도 했고, 결혼과 연애를 위해 5~6개월 정도 우리만의 시간을 갖는 게 어떠냐는 취지였다. 이렇게 오해가 커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누구보다 좋아하고 사랑하고 가까운 사람들이다. 방송을 통해 이런 논란이 생겨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손헌수는 “방송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불필요한 오해는 바로잡고 싶다. 우리 셋의 관계는 전혀 문제가 없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 다시 만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손헌수는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20년 지기인 윤정수와 박수홍과 절연하겠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그는 "20년 동안 형들의 식생활 관리는 물론, 구인과 면접까지 다 해준 방자였다"라며 "지금은 서로를 위해 헤어져야 할 때"라고 말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일부 네티즌이 그의 SNS에 욕설 등 악성 메시지를 보내고 악플을 달기도 했다.

이에 손헌수는 “방송을 보고 자신의 가치관과 많이 달라 불쾌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얼마든지 의견을 주셔도 된다. 어떤 의견이든 친절히 모시겠다"라며 "방송이라는 것이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전 형들을 사랑하고 평생 옆에 있고 싶다. 그리고 박수홍 선배님은 부모님 같은 분"이라고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손헌수 인스타그램, 채널A]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