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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과 김민재의 재발견이다.
지난 20일 마지막회를 끝으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막을 내렸다. 시청률 6.0%(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호평 아래 마침표를 찍었다.
극중 주연을 맡은 박은빈(채송아)과 김민재(박준영)는 마지막 진한 키스까지 보여주며 두사람의 풋풋하면서도 깊은 울림의 청춘물을 완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채송아와 박준영은 각자의 아픔을 겪은 뒤 한층 성장, 성숙된 사랑을 연기했다. 이번 드라마를 위해 박은빈은 실제로 바이올린을 배우는 가 하면 내레이션을 위해 좀 더 감정선 깊은 연기 연습을 했다고 한다. 김민재 또한 음악 학도 연기를 위해 피아노 연주와 함께 수많은 청춘 드라마를 연구했다는 후문.
극중 두사람은 실제 연인을 방불케하는 표정과 말투, 행동 하나하나가 섬세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생소한 음악 관련 인물을 연기함에 있어 낯설음이 느껴지지 않았다. 정말 그 학교 학생처럼 연기하는 모습에 몰입도가 상당했다"며 리얼감을 치켜세웠다.
스물아홉이라는 적지도, 많지도 않은 나이에서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의 감정과, 또 자신들의 앞날을 생각하는 깊은 울림까지 시청자들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S의 이상민 프로듀서는 "두사람 모두 연기를 하는 면에 있어 똑똑한 거 같다. 배역 소화를 120%해줬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너무 잘해줬다"라고 칭찬했다.
또 박은빈, 김민재를 두고 음악 관련 드라마에 잘 어울렸다는 평이다. 드라마 전체적인 느낌과 배우들의 톤 역시 잔잔함이 강했다. 두사람이 갖고 있는 서정적인 이미지가 브라운관을 통해 편안함을 가득 선사했다. 특히 박은빈은 올초 연기했던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의 연기와는 상반된 섬세한 연기력으로 스펙트럼이 다양한 배우로 떠올랐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이처럼 웰메이드 드라마로 남으며 시청자들에게 가을 감성 여운을 진하게 안겼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20일 마지막회를 끝으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막을 내렸다. 시청률 6.0%(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호평 아래 마침표를 찍었다.
극중 주연을 맡은 박은빈(채송아)과 김민재(박준영)는 마지막 진한 키스까지 보여주며 두사람의 풋풋하면서도 깊은 울림의 청춘물을 완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채송아와 박준영은 각자의 아픔을 겪은 뒤 한층 성장, 성숙된 사랑을 연기했다. 이번 드라마를 위해 박은빈은 실제로 바이올린을 배우는 가 하면 내레이션을 위해 좀 더 감정선 깊은 연기 연습을 했다고 한다. 김민재 또한 음악 학도 연기를 위해 피아노 연주와 함께 수많은 청춘 드라마를 연구했다는 후문.
극중 두사람은 실제 연인을 방불케하는 표정과 말투, 행동 하나하나가 섬세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생소한 음악 관련 인물을 연기함에 있어 낯설음이 느껴지지 않았다. 정말 그 학교 학생처럼 연기하는 모습에 몰입도가 상당했다"며 리얼감을 치켜세웠다.
스물아홉이라는 적지도, 많지도 않은 나이에서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의 감정과, 또 자신들의 앞날을 생각하는 깊은 울림까지 시청자들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S의 이상민 프로듀서는 "두사람 모두 연기를 하는 면에 있어 똑똑한 거 같다. 배역 소화를 120%해줬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너무 잘해줬다"라고 칭찬했다.
또 박은빈, 김민재를 두고 음악 관련 드라마에 잘 어울렸다는 평이다. 드라마 전체적인 느낌과 배우들의 톤 역시 잔잔함이 강했다. 두사람이 갖고 있는 서정적인 이미지가 브라운관을 통해 편안함을 가득 선사했다. 특히 박은빈은 올초 연기했던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의 연기와는 상반된 섬세한 연기력으로 스펙트럼이 다양한 배우로 떠올랐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이처럼 웰메이드 드라마로 남으며 시청자들에게 가을 감성 여운을 진하게 안겼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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