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수지 “남주혁 싱크로율? 배역 속 순수한 매력 그 자체”

‘스타트업’ 수지 “남주혁 싱크로율? 배역 속 순수한 매력 그 자체”

2020.10.12. 오후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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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통해 돌아온 배우 배수지가 남주혁이 극중 배역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고 얘기했다.

12일 오후 2시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제작발표회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연출을 맡은 오충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 등 드라마의 주요 출연진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배수지는 “남도산은 순수하고 너드(Nerd)의 매력이 있다. 남주혁은 도산 그 자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남주혁 역시 “남도산을 연기하며 인생을 돌이켜보고, 미래를 생각해봤다”라며 “비슷한 청춘이기 때문에 같은 지점에 있는 친구라고 생각했다. 도산 캐릭터에 몰두하기 위해서 자신을 많이 봤다. 처음에는 고민했지만 저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남도산이라는 캐릭터의 매력은 ‘완성되어 있지 않았다’라는 것이다. 함께 채워 나가고 성장하고 싶었다”라고 말해 남주혁이 그릴 남도산의 모습에 기대를 증폭시켰다.

한편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드라마다.

배수지는 ‘역전’을 꿈꾸며 스스로 고난의 길에 뛰어든 서달미로 분한다. 남주혁은 ‘다시 빛나기 위해’ 도전하는 남도산 역할을 맡았다. 김선호는 ‘빚을 갚기 위해’ 선택한 한지평으로, 사냥이 끝나면 버려지는 ‘개가 되기 싫어’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원인재는 강한나가 맡았다.

‘피노키오’,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집필한 박혜련 작가와 ‘호텔 델루나’, ‘닥터스’를 연출한 오충환 감독이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후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춰, 청춘 배우들과 새롭게 빚어낼 시너지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스타트업’은 오는 17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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