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서성종·허동원·김원해 등 잇단 확진, 촬영 중단 속출...연예계 비상(종합)

[Y이슈] 서성종·허동원·김원해 등 잇단 확진, 촬영 중단 속출...연예계 비상(종합)

2020.08.20. 오후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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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방송가에 확산하고 있다. 배우들과 스태프의 확진이 늘어나고 있어 촬영이 중단되는 등 비상이 걸렸다.

지난 19일 오후 KBS 2TV 월화극 ‘그놈이 그놈이다’ 출연 중이던 배우 서성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드라마 촬영이 중단됐고, 동선이 겹쳤던 사람들은 검사를 받고 있으며 스태프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연일 연예계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이어졌다. 다음날인 20일, 서성종과 함께 연극 ‘짬뽕’ 출연자인 김원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원해는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자가격리 중이며 병상이 확보되는 대로 병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다만 소속사 설명에 따르면 김원해의 감염이 서성종으로부터 이뤄진 것인지 아니면 제3의 인물에게 된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세부 역학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짬뽕' 출연진인 배우 허동원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는 "허동원은이감염 접촉자로서 전날 질병관리본부의 연락을 받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라며 "검사 결과 연극 출연진(서성종)에게 2차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이송 후 추가 검사를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허동원은 오는 26일 시작할 KBS 2TV 수목극 '도도솔솔라라솔' 촬영도 하고 있었기에 소속사는 이 작품 측에도 관계자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검사 결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배우 서이숙은 허동원과 ‘도도솔솔라라솔’을 함께 촬영하며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자가격리 중이다. 서이숙이 출연하는 tvN 드라마 '스타트업'도 촬영을 중단하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JTBC 예능 '장르만 코미디'에 출연 중인 배우 오만석 역시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장르만 코미디'는 촬영을 전면 중단했으며, 건물은 방역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뮤지컬 '빨래', 에이스팩토리,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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