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원 아나운서 "SBS에 사의 표명했다...결혼 때문은 아냐"

장예원 아나운서 "SBS에 사의 표명했다...결혼 때문은 아냐"

2020.08.17. 오후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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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원 SBS 아나운서가 퇴사설과 관련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17일 오전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에서 DJ를 맡은 장예원 아나운서가 최근 불거진 SBS 퇴사설에 대해 언급했다.

장 아나운서는 오프닝에서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라고 인사한 뒤 "지난주에 미리 말씀드리지 않은 부분이 기사로 먼저 나서 많은 분들이 놀라고 걱정해주셨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먼저 말씀드리지 못한 건 아무 것도 결정되지 못해서 뭐라 말씀드리기 어려웠다"라며 "회사에 사의 표명한 것은 맞다. 지금 회사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결혼은 아니고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도전해보려고 오랜 고민 끝에 용기를 내봤다"라고 밝히며 "현재로서는 주어진 역할 해내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 다하고 있다. 우리 '씨네타운' 가족들에게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한 매체는 장 아나운서가 사표를 제출했으며, 오는 31일 자로 SBS를 퇴사한다고 보도했다. SBS 측은 "(장예원 아나운서의 퇴사와 관련해)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장예원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태백권' 주역 오지호 신소율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장예원의 씨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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