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바로티’ 김호중, ‘어서UP쑈’ 진성과 깜짝 전화연결… “아버지 같은 분”

‘트바로티’ 김호중, ‘어서UP쑈’ 진성과 깜짝 전화연결… “아버지 같은 분”

2020.08.14. 오후 4:3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YTN라디오 ‘안보라 이현웅의 어서UP쑈’(이하 ‘어서UP쑈’)에 출연한 가수 진성을 응원하기 위해 후배 가수 ‘트바로티’ 김호중이 나섰다.

14일 ‘어서UP쑈’ 슈퍼스타 스테이지 코너에서는 트롯신 진성이 출연해 ‘올 댓 진성’ OX 스피드 게임을 펼쳤다. 진성은 ‘트로트 가수 후배 중 김호중을 가장 아낀다’라는 질문에 ‘엑스’를 표시했고, 생방송 도중 “선배님!” 이라며 김호중 목소리가 전파를 탔다. 깜짝 전화를 걸어온 것.

진성은 “자네가 이 시간에 무슨 일인가”라며 김호중의 깜짝 전화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호중은 나와 닮은꼴이다. 거짓없이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는 시골남자라서 아무래도 마음이 갈 수 밖에 없는 후배다”라며 “김호중을 특히 아끼지만 다른 모든 후배들이 다 귀하다”고 답변했다.

이에 김호중은 “나에게 진성 선배님은 때론 친구처럼 다정하고 아버지처럼 따뜻한 분”이라며 “경연때나 힘들 때 진성 선배님 노래를 부르면서 힘을 냈다. 선배님께 늘 감사하다”고 진성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진성은 “우리 호중이 생각하면 마음이 흐믓해진다. 사람 냄새가 나서 얼굴만 떠올려도 기분이 좋아진다. 이런 사람이 가수를 하니까 김호중이 흥행 보증수표가 되는 것”이라면서 진심 가득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둘은 서로를 향한 애정도 과시했다. 진성은 “내가 김호중 스타일에 맞춰서 젊게 편곡한 ’태클을 걸지마’ 선물했다. 곧 신곡으로 나올 거다. 김호중은 나에게 양복 한 벌을 선물했다”라면서 “오고가는 선물 속에 ‘거시기’가 싹튼다는 말이 있지 않나. 양복 답선물을 고민 중이다” 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에서 김호중은 특별한 약속도 남겼다. “하고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시간이 너무 적다”라고 말하는 진행자에 김호중은 “언제든 불러만 주시면 진성 선배님과 함께 출연하겠다”라고 말했고, 진성은 “100회 특집에 같이 오자”라면서 청취자에게 기대와 여운을 남겼다.

한편 첫 단독 팬미팅 '우리가(家) 처음으로' 개최를 앞두고 리허설 중이던 김호중은, 게스트로 출연 예정인 진성을 향해 “선배님 여기서 딱 기다리겠습니다”라고 말하며 팬들을 만날 기대감도 표출했다.

YTN라디오(FM94.5 MHz) ‘안보라 이현웅의 어서UP쑈’는 월~금 오후 12시 10분부터 2시까지 방송된다. 이날 가수 진성과 김호중의 깜짝 만남이 성사된 방송은 YTN라디오 홈페이지와 YES 애플리케이션, 유튜브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YTN 라디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