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비밀의 숲’ 정주행·마니아 인기 이유? 영화 같은 흡입력”

배두나 “’비밀의 숲’ 정주행·마니아 인기 이유? 영화 같은 흡입력”

2020.08.11. 오후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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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비밀의 숲’ 정주행·마니아 인기 이유? 영화 같은 흡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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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2’로 돌아온 배우 배두나가 앞선 시즌의 정주행 인기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장르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과 함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인기 드라마 ‘비밀의 숲’이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11일 오후 2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제작발표회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연출을 맡은 박현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승우, 배두나, 전혜진, 최무성, 이준혁, 윤세아 등 드라마의 주요 출연진이 행사에 참석했다.

‘비밀의 숲’은 시즌2 제작 소식이 알려진 이후 시청자들이 앞선 시즌을 정주행 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에 배두나는 “시즌1은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사건이 연쇄적으로 일어났다. 때문에 시청자들이 중간 유입이 어려웠다. 하지만 정주행을 하시는 분들이 영화처럼 끊을 수 없는 매력과 흡입력을 느끼셨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상에 부정부패는 없애기 힘들고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자 역시 황시목과 한여진 같은 이들이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을 갖고 계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배두나 “’비밀의 숲’ 정주행·마니아 인기 이유? 영화 같은 흡입력”

조승우 역시 “정주행 인기에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을 것 같다. 첫 번째로 작가님의 글과 구성이 범상치 않다. 힘든 현실 속에서 두 남녀 주인공이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고, 서로 힘을 합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려는 모습들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밀의 숲’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은 개성이 살아있다. 작품이 인물 내면 속의 본질과 사회 시스템의 기초적인 문제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비밀의 숲2’는 검경 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조승우는 정의와 불의의 분별이나 편법 없이 오직 진실만을 향해 나가는 인물인 ‘황시목’으로 돌아온다. 배두나 또한 불의에 타협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로 황시목과 함께 부조리를 척결한 따뜻한 행동파 형사 ‘한여진’으로 돌아온다.

한편 ‘비밀의 숲2’는 시즌1에 이어 이수연 작가가 집필을,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땐뽀걸즈’를 통해 인물에 대한 감성적 접근으로 특유의 매력적인 영상미를 구축한 박현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후속으로 오는 8월 15일 밤 9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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