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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한 보더콜리 담비와 코비의 사연과 관련, 동물학대라며 구조를 요청하는 청원까지 제기됐다.
24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개는 훌륭하다 담비 코비를 구조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4시 10분 기준으로 5,300여 명의 청원동의를 얻었다.
청원자는 "학대피해견 담비와 코비의 구조를 청원한다"라며 "공동체 사회에서 좀 더 성숙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당 사건에 대해 공론화 필요성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글쓴이는 또한 "문제 견주에 대한 처벌과 사후 제재가 필요하다"라고 피력하며 "견주님 이 청원 보고 계시다면 부디 일이 커지기 전에 스스로 해결책을 찾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는 한 지붕 아래 결코 함께 지내면 안 되는 고민견 코비와 담비의 사연이 소개됐다. 강형욱은 입질이 심해 고민인 보더콜리 고민견 코비네에 또 다른 보더콜리 아기견 담비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랐다. 제작진이 사전 답사를 왔을 때만해도 코비만 키우고 있었는데 그 사이 한 마리를 더 키우게 된 것. 틈만 나면 담비를 괴롭히는 코비로 인해 늘 화장실 변기 뒤에 숨어 지내는 담비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훈련 전 환경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판단한 강형욱이 보호자에게 무릎을 꿇고 담비를 다른 곳에 보낼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보호자는 갑작스런 제안에 당황해하다 결국 눈물을 흘리며 거절했다. 이후 강형욱은 훈련을 통해 도우려 했지만, 양측이 추구하는 방향이 달랐다. 강형욱은 다시 한 번 코비 단독 양육을 권했으나, 견주들은 "고민해 보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훈련을 종료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KBS2 '개는 훌륭하다', 청와대 국민청원]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4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개는 훌륭하다 담비 코비를 구조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4시 10분 기준으로 5,300여 명의 청원동의를 얻었다.
청원자는 "학대피해견 담비와 코비의 구조를 청원한다"라며 "공동체 사회에서 좀 더 성숙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당 사건에 대해 공론화 필요성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글쓴이는 또한 "문제 견주에 대한 처벌과 사후 제재가 필요하다"라고 피력하며 "견주님 이 청원 보고 계시다면 부디 일이 커지기 전에 스스로 해결책을 찾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는 한 지붕 아래 결코 함께 지내면 안 되는 고민견 코비와 담비의 사연이 소개됐다. 강형욱은 입질이 심해 고민인 보더콜리 고민견 코비네에 또 다른 보더콜리 아기견 담비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랐다. 제작진이 사전 답사를 왔을 때만해도 코비만 키우고 있었는데 그 사이 한 마리를 더 키우게 된 것. 틈만 나면 담비를 괴롭히는 코비로 인해 늘 화장실 변기 뒤에 숨어 지내는 담비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훈련 전 환경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판단한 강형욱이 보호자에게 무릎을 꿇고 담비를 다른 곳에 보낼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보호자는 갑작스런 제안에 당황해하다 결국 눈물을 흘리며 거절했다. 이후 강형욱은 훈련을 통해 도우려 했지만, 양측이 추구하는 방향이 달랐다. 강형욱은 다시 한 번 코비 단독 양육을 권했으나, 견주들은 "고민해 보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훈련을 종료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KBS2 '개는 훌륭하다', 청와대 국민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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