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어게인' 장기용 "가발 처음 써봐…연기하며 재밌었다"

'본 어게인' 장기용 "가발 처음 써봐…연기하며 재밌었다"

2020.04.20. 오후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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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기용이 1인2역 연기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2시 KBS2 새 월화극 ‘본 어게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진형욱 감독, 배우 장기용, 진세연, 이수혁이 참석했다.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린 미스터리 환생 멜로드라마다. 세 주인공 모두가 환생한다는 점과 30여년 후 전생에서 못 다한 사랑을 현생에서 다시 완성하려 한다는 운명적인 서사는 신선한 차별화를 더한다. 또 1980년대 전생 스토리를 비롯해 극 전체를 관통하는 아날로그 감성과 레트로적 요소 역시 보고 듣고 찾는 즐거움을 예고한다.

장기용은 숙명을 거부하는 외롭고 쓸쓸한 늑대 공지철과 엘리트 의대생 천종범 1인 2역을 연기한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가발을 처음 써봤다. 특히 지철이란 인물이 외로운 늑대같은 인물이다. 날 것 그대로의 느낌을 원해서 가발을 쓰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지철이를 연기했을 때가 누추한 옷에 가발까지 쓰는 건 처음이라서 연기하며 재밌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반면 천종범은 의과생들의 용어들이 어려워서 잘 하지 못한 거 같아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본 어게인’은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ytnplus.co.kr)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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