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삭발 도전까지…'마마무' 솔라, 6년 만의 솔로 데뷔에 쏟은 열정

[Y피플] 삭발 도전까지…'마마무' 솔라, 6년 만의 솔로 데뷔에 쏟은 열정

2020.04.17. 오후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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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멤버가 삭발을?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과감하게 이 콘셉트에 도전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그룹 '마마무'의 리더 솔라다. 신곡 티저에서 삭발을 하고 베일을 쓴 채 우아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솔라는 오늘(17일) 첫 싱글 앨범 'SPIT IT OUT'의 타이틀곡 '뱉어'의 티저 이미지를 추가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티저에서 솔라는 여자 가수로는 이례적인 삭발 콘셉트에 도전, 솔로 데뷔 열기를 예열하며 화제몰이 중이다.

솔라는 오는 23일 첫 싱글 앨범 'SPIT IT OUT'을 발표한다. 마마무 멤버 화사, 휘인, 문별이 차례로 솔로 활동을 선보이며 각자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가운데, 솔라 역시 데뷔 6년 만에 첫 솔로 싱글을 선보이게 되는 것.

솔라의 솔로 데뷔가 특히 기대되는 이유는 그동안 그가 보여준 음악적 역량과 반전 매력 때문이다. 솔라는 팀 리더이자 보컬로, 파워풀한 가창력은 물론 완벽한 댄스, 무대 매너로 호평받으며 마마무가 '믿듣맘무'가 되는데 일조했다.

마마무는 멤버들 간 목소리 조화가 좋고, 무대를 즐기는 모습과 관객을 압도하는 편곡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출연한 Mnet '퀸덤'에서도 초반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고 결국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인기와 실력을 입증했다.

이제 마마무 멤버로 보여준 실력을 솔라의 솔로 무대에서 오롯이 만나볼 수 있는 것. 앞서 솔라는 '솔라감성'이라는 타이틀로 과거 명곡을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를 한 적이 있지만 자신만의 음악색을 담은 솔로 앨범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마무 활동을 통해 다양한 스타일링 도전에도 망설임 없는 모습을 보여줬던 솔라는 이번 솔로 컴백을 앞두고도 다채로운 티저들을 공개했다. 앞서 솔라는 다소 난해할 수 있는 스타일링도 자신만의 개성과 자신감으로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발표한 두 번째 정규앨범 'reality in BLACK' 티저에서 마마무는 록밴드 스타일링을 선보였는데, 이때 솔라는 한쪽은 핑크, 다른 한쪽은 블랙인 헤어와 의상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선보여 남다른 콘셉트 소화력을 입증했다.

솔로 앨범 발표를 앞두고 공개된 티저들에서는 자신만의 개성과 음악적 색깔을 더욱 살린 비주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양 갈래 당고머리를 한 귀여운 모습, 네온 컬러의 드레스를 입은 고혹적인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 것.

이어 추가로 공개한 티저에서는 삭발 콘셉트 티저는 파격 변신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솔라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솔라시도'에 공개한 영상 말미에 삭발 분장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모습을 담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솔라는 YTN Star에 삭발 티저가 화제를 모은 부분에 대해 "이번 첫 솔로 앨범 'SPIT IT OUT'은 저라는 사람을 보여주는 앨범이다. 많은 것들을 하나하나 준비했는데 특히 삭발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삭발 티저를 시도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제가 표현하고 싶은 것은 이번 저의 앨범이 저라는 사람을 표현한 곡이다 보니 있는 그대로의 모습, 본연의 모습을 추상적으로 표현해보고자 이런 시도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항상 뭔가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것을 즐기고 좋아해서 가끔 이상하게 보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게 저이고, 이게 저라는 사람의 표현방식인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탄탄한 음악적 실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셉트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솔라이기에, 솔로 데뷔를 향한 음악팬들의 기대는 더욱 높아져 가고 있다. 솔라의 첫 싱글 앨범 'SPIT IT OUT'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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