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성우·신예은·김동준, '경우의 수' 출연 확정...하반기 방송

옹성우·신예은·김동준, '경우의 수' 출연 확정...하반기 방송

2020.04.09. 오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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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경우의 수'가 캐스팅을 확정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연출 최성범, 극본 조승희)가 옹성우, 신예은, 김동준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경우의 수'는 10년에 걸쳐 차례대로 서로를 짝사랑하는 두 남녀의 쌍방삽질 관계전복 리얼 청춘 로맨스다. 오랜 짝사랑 끝에 진심을 숨긴 여자와 이제야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진심을 드러내려는 남자,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를 그린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최성범 PD가 연출을, 조승희 작가가 집필에 나섰다.

옹성우는 능력도 외모도 출중한 사진작가 이수 역을 맡는다. 자기만족, 자기 확신이 충만한 자기애의 화신인 이수의 삶에 경우연(신예은)이 끼어들면서 그의 마음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옹성우는 "올해도 새로운 작품과 캐릭터로 인사를 드릴 수 있어 매우 떨리고 설렌다. 청춘의 색이 가득한 드라마 '경우의 수', 그 속의 이수와 우연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예은이 맡은 경우연은 짝사랑이라는 저주에 걸린 '연알못'(연애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으로, 10년 동안 친구 이수(옹성우)를 좋아한 인물. 잘 다니던 직장을 과감하게 그만두고 단박에 캘리그라피스트로 전향할 만큼, 한번 꽂힌 것에 온전히 몰두하는 타입이다. 짝사랑을 잊지 못해 인스턴트 연애만 반복하던 경우연 앞에 다시 나타난 이수와 새롭게 등장한 온준수(김동준)는 그의 마음에 변화를 불러일으킨다.

김동준은 경우연에게 찾아온 운명 같은 남자 온준수로 분한다. 은유출판 대표인 온준수는 재력, 학벌, 외모, 인성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다 가진 남자다. 아픈 첫사랑에 대한 후유증으로 마음을 닫았던 그는 자신과 닮은 특별한 여자 경우연을 만나면서 멈췄던 심장이 다시 움직이는 것을 느낀다.

제작진은 "제대로 설레고, 확실하게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라고 소개하며 "상대의 작은 행동에 심장이 두근거리는, 청춘이기에 가능한 로맨스를 현실적으로 담은 드라마다. 옹성우, 신예은, 김동준의 빛나는 케미스트리를 기대해 달라"고 귀띔했다.

'경우의 수'는 올해 하반기 첫 방송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판타지오, 엔피오엔터테인먼트, 메이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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