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측 "오르테가, 시비 있었지만 퇴장조치…부상 無"(공식)

박재범 측 "오르테가, 시비 있었지만 퇴장조치…부상 無"(공식)

2020.03.09. 오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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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범 측이 UFC 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폭행 시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AOMG 측은 오늘(9일) "확인 결과 오르테가 선수 측에서 시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경호원들의 빠른 제재로 퇴장조치되며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에게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부상은 없었고 현재 건강에는 전혀 이상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지난 8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뮤지션 박재범이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맞았다. 박재범이 말한 것이다.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박재범의 번역을 문제삼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재범에 따르면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정찬성이 화장실에 간 것을 보고 박재범에게 가서 '네가 박재범이냐'고 물었고, 박재범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자 오르테가는 손바닥으로 박재범의 뺨을 쳤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개최된 UFC 한국대회 메인 이벤트를 장식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오르테가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대결은 무산됐다.

이에 정찬성은 "(오르테가는) 이미 내게서 한번 도망갔다. 굳이 잡고 싶지 않다"고 인터뷰했고, 박재범은 소속사 AOMG의 대표로 이를 통역했다.

이후 오르테가는 통역을 맡았던 박재범에 대해 "내 경기에 오는 건 환영하지만 나와 마주쳤을때 때려도 놀라지 마라. 부상과 도망가는 건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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