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②] '썸바디2' 최정남 PD "윤혜수, 똑 부러지는 성격…논란 안타까워"

[Y터뷰②] '썸바디2' 최정남 PD "윤혜수, 똑 부러지는 성격…논란 안타까워"

2019.12.31.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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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댄싱 로맨스 '썸바디2' 연출을 맡은 최정남 PD가 화제의 출연자 윤혜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썸바디2'는 춤으로 이어진 남녀 사이의 '썸씽'을 관찰하는 댄싱 로맨스 리얼리티 프로그램. 다양한 장르의 10명의 댄서들이 출연해 예측할 수 없는 러브라인을 그리며 시즌1 못지않은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마지막 회에서는 장준혁·윤혜수, 송재엽·김소리가 최종 커플로 선정됐다. TV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썸바디2 마지막 회는 전 시즌 통틀어 가장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YTN Star는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 '썸바디2' 연출을 맡은 최정남 PD를 만나 비하인드스토리를 들었다. 시즌2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회부터 출연자들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최정남 PD는 가장 기억에 남는 출연자로 윤혜수와 강정무를 꼽았다. 한국무용 전공인 윤혜수는 촬영 초반부터 다수의 남성 출연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일각에서는 그가 계속 여지를 남긴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최 PD는 "남자분들이 혜수 씨를 많이 좋아했고, 혜수 씨는 자신이 좋다는 남자들과 좋은 관계로 지내며 썸스테이 생활 동안 알아가려 한 것뿐인데 그게 시청자분들에게는 조금 안 좋게 비춰진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혜수 씨의 실제 성격은 자기표현을 잘 하고, 똑 부러진다"며 "종영 이후에도 윤혜수 장준혁 커플을 비롯한 출연자들과는 계속 연락을 주고받으며 준비 중인 공연에 대해 조언도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무용 전공자로 출연한 강정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PD는 "정무 씨는 무용단 활동을 하면서, 액세서리 디자인 등 자기 일을 하는 모습이 좋았다. 다양한 사람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적합한 출연자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최 PD는 "커플이 나오지 않으면 안 나오는 대로 리얼리티가 있는 거지만, 춤으로 댄서의 이상형을 만나고 사랑을 찾는거라 커플이 나와야 좋은 결실을 맺는 거라 생각했는데 두 커플이 나와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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