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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가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의 막이 오른다.
4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이하 ‘보이스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MC 강호동을 비롯해 태진아,인순이, 박미경, 김혜연, 김경호, 이상민, 윤일상, 남상일, 황제성, 모모랜드 주이 등 주부들의 꿈을 응원하는 퀸메이커 10인이 모였다. MBN 박태호 본부장, 송상엽PD도 자리했다.
‘보이스퀸’은 ‘주부’를 대상으로 한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삶과 가족을 위해 잠시 꿈을 내려놓았던 ‘주부’들의 끼와 열정을 되살리고, 그들의 꿈을 응원하는 감동 가득한 무대가 예상된다. 지난 6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 ‘보이스퀸’에는 전업주부, 싱글맘, 워킹맘 등 다양한 사연의 수많은 주부들의 참가신청이 쏟아졌다. 수 차례 예선을 통해 80명의 1차 참가자가 선발됐다.
이날 박태호 본부장은 "34년 연출 생활 중 눈물을 제일 많이 흘렸다. 주부들이 트로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부른다"며 "재능은 있지만 꿈을 실현하지 못하는 주부들을 발탁해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송이다. 메시지가 분명히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주부들이 웃을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TV조선 '미스트롯'이 생각난다는 기자의 질문에는 "사실 오래 전부터 생각했던 프로그램"이라며 "MBN에 온지 약 9개월이 됐는데, 여기서나마 뒤늦게 제 생각을 실현하게 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KBS에 있을 때 주부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었는데, 먼저 시작하려 했는데 시기를 놓쳤다. 상당히 고무적이고 주부들이 진정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강호동은 "80명의 사연이 마음을 울렸다"고 포문을 열었다. 또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지만 전 사람들 삶의 이야기가 진심으로 궁금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사연이 있는 노래'라고 생각한다.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 최대한 가까이서 듣고 싶었다"고 밝혔다.
태진아는 "47년 동안 방송하면서 울고, 웃고, 감동받은 프로그램이 바로 '보이스퀸'"이라며 "오늘도 녹화인데 또 얼마나 감동일까를 생각하며 기대감에 부풀었다"고 전했다. 또 "강남처럼 인재가 있냐"는 질문에 "계약하고 싶을 만큼 뛰어난 인재들이 20명 정도 된다"고 말했다.
인순이는 "아마 제가 노래 데뷔를 안 했더라면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것"이라며 "아내, 엄마, 며느리라는 테두리에서 꿈을 접었었다면, 이 기회에 도전하는 것도 괜찮은 일이다. 정말 멋진 보이스퀸의 탄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오늘 새 싱글 ‘행복’이 오후 6시 전격 공개되다. 앞으로 노래하면서 행복하기로 작정했기 때문에 신곡이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박미경은 "이 무대는 정말 주부들만이 설 수 있는 무대다.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무대라는 점에서 도전하는 모든 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연습시간이 부족했을텐데도 큰 울림을 주는 무대에 놀라웠다"며 "음악외에도 많은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김경호는 "주부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참여했는데, 예선을 보면서 이들의 자존감과 꿈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연은 "네 아이의 엄마"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꿈을 놓지않고 이 자리에 함께한 분들의 노래를 들으며 정말 이런 재주와 끼를 갖고 어떻게 지금까지 살았을까하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하다"고 전했다.
모모랜드 주이는 "제가 어떤 역할을 여기서 해야할까 고민했는데, 어머니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남상일은 "국악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참여했다"며 "한국적인 정서를 어떻게 잘 표현하는지 보고 있다. 어머니, 아내, 여동생이 생각나는 프로그램"이라고 극찬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우승의 영광을 거머쥔 단 한 명의 '보이스퀸'에게는 5천만 원의 상금과 함께 음원 발매의 기회, 각종 특전 및 부상이 주어진다.
‘보이스퀸’은 오는 14일 밤 9시 50분 첫 방송한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ytnplus.co.kr)
[사진 = 오센,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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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이하 ‘보이스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MC 강호동을 비롯해 태진아,인순이, 박미경, 김혜연, 김경호, 이상민, 윤일상, 남상일, 황제성, 모모랜드 주이 등 주부들의 꿈을 응원하는 퀸메이커 10인이 모였다. MBN 박태호 본부장, 송상엽PD도 자리했다.
‘보이스퀸’은 ‘주부’를 대상으로 한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삶과 가족을 위해 잠시 꿈을 내려놓았던 ‘주부’들의 끼와 열정을 되살리고, 그들의 꿈을 응원하는 감동 가득한 무대가 예상된다. 지난 6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 ‘보이스퀸’에는 전업주부, 싱글맘, 워킹맘 등 다양한 사연의 수많은 주부들의 참가신청이 쏟아졌다. 수 차례 예선을 통해 80명의 1차 참가자가 선발됐다.
이날 박태호 본부장은 "34년 연출 생활 중 눈물을 제일 많이 흘렸다. 주부들이 트로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부른다"며 "재능은 있지만 꿈을 실현하지 못하는 주부들을 발탁해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송이다. 메시지가 분명히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주부들이 웃을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TV조선 '미스트롯'이 생각난다는 기자의 질문에는 "사실 오래 전부터 생각했던 프로그램"이라며 "MBN에 온지 약 9개월이 됐는데, 여기서나마 뒤늦게 제 생각을 실현하게 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KBS에 있을 때 주부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었는데, 먼저 시작하려 했는데 시기를 놓쳤다. 상당히 고무적이고 주부들이 진정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강호동은 "80명의 사연이 마음을 울렸다"고 포문을 열었다. 또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지만 전 사람들 삶의 이야기가 진심으로 궁금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사연이 있는 노래'라고 생각한다.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 최대한 가까이서 듣고 싶었다"고 밝혔다.
태진아는 "47년 동안 방송하면서 울고, 웃고, 감동받은 프로그램이 바로 '보이스퀸'"이라며 "오늘도 녹화인데 또 얼마나 감동일까를 생각하며 기대감에 부풀었다"고 전했다. 또 "강남처럼 인재가 있냐"는 질문에 "계약하고 싶을 만큼 뛰어난 인재들이 20명 정도 된다"고 말했다.
인순이는 "아마 제가 노래 데뷔를 안 했더라면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것"이라며 "아내, 엄마, 며느리라는 테두리에서 꿈을 접었었다면, 이 기회에 도전하는 것도 괜찮은 일이다. 정말 멋진 보이스퀸의 탄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오늘 새 싱글 ‘행복’이 오후 6시 전격 공개되다. 앞으로 노래하면서 행복하기로 작정했기 때문에 신곡이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박미경은 "이 무대는 정말 주부들만이 설 수 있는 무대다.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무대라는 점에서 도전하는 모든 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연습시간이 부족했을텐데도 큰 울림을 주는 무대에 놀라웠다"며 "음악외에도 많은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김경호는 "주부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참여했는데, 예선을 보면서 이들의 자존감과 꿈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연은 "네 아이의 엄마"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꿈을 놓지않고 이 자리에 함께한 분들의 노래를 들으며 정말 이런 재주와 끼를 갖고 어떻게 지금까지 살았을까하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하다"고 전했다.
모모랜드 주이는 "제가 어떤 역할을 여기서 해야할까 고민했는데, 어머니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남상일은 "국악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참여했다"며 "한국적인 정서를 어떻게 잘 표현하는지 보고 있다. 어머니, 아내, 여동생이 생각나는 프로그램"이라고 극찬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우승의 영광을 거머쥔 단 한 명의 '보이스퀸'에게는 5천만 원의 상금과 함께 음원 발매의 기회, 각종 특전 및 부상이 주어진다.
‘보이스퀸’은 오는 14일 밤 9시 50분 첫 방송한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ytnplus.co.kr)
[사진 = 오센,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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