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안젤리나 졸리가 더욱 강력하고 매혹적인 말레피센트로 나타났다.
4일 오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는 영화 '말레피센트2'(요아킴 뢰닝 감독) 언론시사회와 라이브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주연 안젤리나 졸리와 극중 그의 충직한 신하로 나오는 샘 라일리가 참석했다.
'말레피센트'는 지난 2014년, 전 세계 7억 5천만 달러의 흥행 신화를 일으켰다. 5년 만에 다시 돌아온 '말레피센트2'는 강력한 어둠의 요정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가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와 필립왕자의 결혼약속으로 인간왕국의 잉그리스 왕비와 대립하게 되고, 이에 요정과 인간의 연합이 깨지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전작의 흥행을 이끈 안젤리나 졸리와 엘르 패닝, 샘 라일리 등은 더욱 탄탄한 호흡을 자랑했다. 이어 미셸 파이퍼가 '잉그리스 여왕'으로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로 국내에서 300만 관객을 동원한 요아킴 뢰닝 감독이 새롭게 연출을 맡아 더욱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날 안젤리나 졸리는 "최선을 다한 만큼 관객분들이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또 '말레피센트2'를 복귀작으로 택한 이유를 묻자 "스토리도 정말 좋아졌고 메시지도 좋았다. 속편에서는 엘르가 14살에서 21살로 성장해서 엘르와 말레피센트와의 관계도 변화했다. 멜레피센트는 어디서 왔느냐에 대한 이야기도 남아있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다시 만나 기쁜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월 아들 메덕스를 한국의 연세대학교에 입학시킨 안젤리나 졸리는 극중 딸을 시집 보내는 엄마의 마음에 깊게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도 둥지를 떠나는 아이가 있었기 때문에 영화 속 감정을 준비하는 데 더 좋았다. 아들이 굉장히 기뻐하고 있어서 저도 좋다. 내일 또 아들이 한국에 가는데 아들에게 저의 사랑도 함께 보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젤리나 졸리는 1편과 2편의 분장 차이에 대해 "전작은 원작이 있었고 점점 말레피센트가 되어가는 모습을 그렸다. 무어스와 다크 페이를 인간과 구별 되는 모습을 나타내려고 했다. 이번에는 말레피센트의 이빨도 좀 더 날카롭게 표현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가족이 이미 있는 상태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그 딸이 결혼을 하고 인간의 왕국으로 시집을 간다. 하지만 멜레피센트는 인간을 믿지 않는다. 반대로 잉그리스 여왕(미셸 파이퍼)는 요정을 믿지 않는다. 말레피센트는 그런 인간을 만나러 가면서 스카프로 뿔을 가린다. 하지만 그 뿔은 가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즉, 이 영화는 '불신'을 스스로 깨우치는 과정이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스스로를 받아들인다. '여성'과 '엄마'라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사람은 모두 다르다는 걸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샘 라일리는 "영화를 즐겁게 보셨으면 좋겠다. 메시지에 대해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또 "아버지가 이 영화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 1편 때는 촬영이 끝날 때야 캐릭터를 받아들이고 편해질 수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속편에 다시 나오게 돼서 더욱 기쁘다"고 전했다.
극중 디아발 캐릭터의 매력과 역할에 대해 "디아발의 매력은 성실함과 충직함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로라를 자신의 딸처럼 생각한다. 멜레피센트와 디아발의 관계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떠나버릴 수도 있지만 언제나 그녀를 믿어주고 충실한 부하로서 곁에 있어준다"고 자신의 역에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0@ytnplus.co.kr)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4일 오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는 영화 '말레피센트2'(요아킴 뢰닝 감독) 언론시사회와 라이브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주연 안젤리나 졸리와 극중 그의 충직한 신하로 나오는 샘 라일리가 참석했다.
'말레피센트'는 지난 2014년, 전 세계 7억 5천만 달러의 흥행 신화를 일으켰다. 5년 만에 다시 돌아온 '말레피센트2'는 강력한 어둠의 요정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가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와 필립왕자의 결혼약속으로 인간왕국의 잉그리스 왕비와 대립하게 되고, 이에 요정과 인간의 연합이 깨지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전작의 흥행을 이끈 안젤리나 졸리와 엘르 패닝, 샘 라일리 등은 더욱 탄탄한 호흡을 자랑했다. 이어 미셸 파이퍼가 '잉그리스 여왕'으로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로 국내에서 300만 관객을 동원한 요아킴 뢰닝 감독이 새롭게 연출을 맡아 더욱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날 안젤리나 졸리는 "최선을 다한 만큼 관객분들이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또 '말레피센트2'를 복귀작으로 택한 이유를 묻자 "스토리도 정말 좋아졌고 메시지도 좋았다. 속편에서는 엘르가 14살에서 21살로 성장해서 엘르와 말레피센트와의 관계도 변화했다. 멜레피센트는 어디서 왔느냐에 대한 이야기도 남아있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다시 만나 기쁜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월 아들 메덕스를 한국의 연세대학교에 입학시킨 안젤리나 졸리는 극중 딸을 시집 보내는 엄마의 마음에 깊게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도 둥지를 떠나는 아이가 있었기 때문에 영화 속 감정을 준비하는 데 더 좋았다. 아들이 굉장히 기뻐하고 있어서 저도 좋다. 내일 또 아들이 한국에 가는데 아들에게 저의 사랑도 함께 보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젤리나 졸리는 1편과 2편의 분장 차이에 대해 "전작은 원작이 있었고 점점 말레피센트가 되어가는 모습을 그렸다. 무어스와 다크 페이를 인간과 구별 되는 모습을 나타내려고 했다. 이번에는 말레피센트의 이빨도 좀 더 날카롭게 표현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가족이 이미 있는 상태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그 딸이 결혼을 하고 인간의 왕국으로 시집을 간다. 하지만 멜레피센트는 인간을 믿지 않는다. 반대로 잉그리스 여왕(미셸 파이퍼)는 요정을 믿지 않는다. 말레피센트는 그런 인간을 만나러 가면서 스카프로 뿔을 가린다. 하지만 그 뿔은 가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즉, 이 영화는 '불신'을 스스로 깨우치는 과정이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스스로를 받아들인다. '여성'과 '엄마'라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사람은 모두 다르다는 걸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샘 라일리는 "영화를 즐겁게 보셨으면 좋겠다. 메시지에 대해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또 "아버지가 이 영화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 1편 때는 촬영이 끝날 때야 캐릭터를 받아들이고 편해질 수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속편에 다시 나오게 돼서 더욱 기쁘다"고 전했다.
극중 디아발 캐릭터의 매력과 역할에 대해 "디아발의 매력은 성실함과 충직함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로라를 자신의 딸처럼 생각한다. 멜레피센트와 디아발의 관계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떠나버릴 수도 있지만 언제나 그녀를 믿어주고 충실한 부하로서 곁에 있어준다"고 자신의 역에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0@ytnplus.co.kr)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