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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의 전(前) 멤버 이석철과 이승현에 대한 폭행을 방조한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이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오늘(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이관용) 심리로 김창환 회장과 문영일 PD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기일이 열렸다. 1심 판결 이후 양측 모두 판결에 불복, 나란히 항소장을 제출해 항소심이 열리게 된 것.
앞서 1심 선고에서 재판부는 김창환 회장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며, 문영일 PD에 대해서는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에는 벌금 2천만 원을 선고한 바 있다.
검찰 측은 문영일과 김창환에 대해 "양형부당의 이유로 항소를 제기했다"며 "특히 피고인 김창환은 아동학개, 아동학대 방조 혐의에 대해 전혀 반성하지 않고 부인하고 있다. 이에 최소 실형을 선고해야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창환 측은 이날도 폭행방조 혐의 등을 부인했다. 특히 "2016년 3월 전자담배를 강요했다는 내용은 사실오인이다. 피해를 주장하는 이석철, 이승현 측의 진술이 일관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2017년 6월 13일, 문영일 PD에게 폭행당하고 있는 이승현을 목격한 뒤에도 방조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이승현의 진술이 일관성이 없다. 또 폭행을 당한 경위나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장소가 김창환이 목격한 장소와 다르다"고 반박했다.
한편 더 이스트라이트의 전 멤버 이석철은 지난해 10월 기자회견을 열고 문영일 PD에게 4년간 폭언, 폭행을 당했으며, 김창환 회장은 이를 알고도 방조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이석철 이승현은 김창환 회장, 문영일 PD,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를 고소했다.
다음 재판은 10월 25일 열린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 YTN Star 김태욱 기자 (twk557@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오늘(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이관용) 심리로 김창환 회장과 문영일 PD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기일이 열렸다. 1심 판결 이후 양측 모두 판결에 불복, 나란히 항소장을 제출해 항소심이 열리게 된 것.
앞서 1심 선고에서 재판부는 김창환 회장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며, 문영일 PD에 대해서는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에는 벌금 2천만 원을 선고한 바 있다.
검찰 측은 문영일과 김창환에 대해 "양형부당의 이유로 항소를 제기했다"며 "특히 피고인 김창환은 아동학개, 아동학대 방조 혐의에 대해 전혀 반성하지 않고 부인하고 있다. 이에 최소 실형을 선고해야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창환 측은 이날도 폭행방조 혐의 등을 부인했다. 특히 "2016년 3월 전자담배를 강요했다는 내용은 사실오인이다. 피해를 주장하는 이석철, 이승현 측의 진술이 일관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2017년 6월 13일, 문영일 PD에게 폭행당하고 있는 이승현을 목격한 뒤에도 방조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이승현의 진술이 일관성이 없다. 또 폭행을 당한 경위나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장소가 김창환이 목격한 장소와 다르다"고 반박했다.
한편 더 이스트라이트의 전 멤버 이석철은 지난해 10월 기자회견을 열고 문영일 PD에게 4년간 폭언, 폭행을 당했으며, 김창환 회장은 이를 알고도 방조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이석철 이승현은 김창환 회장, 문영일 PD,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를 고소했다.
다음 재판은 10월 25일 열린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 YTN Star 김태욱 기자 (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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