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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하고 치명적이다. 전작 '나의 아저씨'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호텔 델루나'의 아이유(이지은)다.
지난 13일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가 베일을 벗고 첫 영업을 시작했다. 반응은 남달랐다. 드라마는 첫 방송에서 7.3%(이하 유료 플랫폼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전작 '아스달 연대기' (1회 6.7%, 12회는 6.8%)의 기록을 단숨에 뛰어넘었다.
드라마는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여진구)이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사장 장만월(이지은)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날 첫 방송에선 밤이 되면 떠돌이 귀신들에게만 그 화려한 실체를 드러낸다는 호텔 델루나의 시작과 오랜 세월 그곳에 묶여있던 아름답지만 괴팍한 호텔 사장 장만월과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이 인연을 맺게 되는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담겼다. 여름에 걸맞는 판타지 호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정조준했다.
이 중에서도 극의 몰입도를 높인 건 그간 본 적 없는 캐릭터 장만월이었다. 그는 과거의 한 사건으로 지상을 떠도는 영혼들이 묵는 호텔 델루나의 사장으로 오래 시간 묶여있다. 고고하고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지만 까칠하고 때론 괴팍한 성격으로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일삼는다.
특히 살벌한 면모부터 때로는 아이같은 미소로 구찬성을 쥐락펴락하는 장만월의 매력은 '호텔 델루나'로 시청자를 끌어들이기 충분했다.
가수에서 배우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이지은은 이번 작품에서 장만월에 제대로 녹아들었다. '호텔 델루나'는 그의 첫 판타지 도전작이기도 하다.
전작 '나의 아저씨' 에서 늘 수수한 옷차람으로 현실을 근근히 이겨내는 이지안의 모습은 없었다. 화려한 의상과 함께 당돌하고 때로 괴팍하기까지한 장만월을 차진 소화력으로 이물감없이 표현해냈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지은ㅇㄴ "'나의 아저씨' 이후 다른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빨리 차기작을 택하게 될 줄 몰랐다. 나한테 캐스팅 제안이 들어온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강렬하고도 강인하고 사연이 많은 캐릭터였다"라고 변신을 예고한 바 있다.
제작사 지티스트 이동규 대표는 앞서 YTN Star와의 인터뷰에서 "촬영 영상을 보면 캐릭터 그 자체다. 스스로 캐릭터로 만드는 작업을 너무나 잘하고 있다"며 "이지은이 '호텔 델루나'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이처럼 이지은은 기묘하면서도 치명적인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그가 '호텔 델루나'를 보여줄 새로운 얼굴, 이 호텔에 체크해야 할 이유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tvN]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13일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가 베일을 벗고 첫 영업을 시작했다. 반응은 남달랐다. 드라마는 첫 방송에서 7.3%(이하 유료 플랫폼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전작 '아스달 연대기' (1회 6.7%, 12회는 6.8%)의 기록을 단숨에 뛰어넘었다.
드라마는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여진구)이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사장 장만월(이지은)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날 첫 방송에선 밤이 되면 떠돌이 귀신들에게만 그 화려한 실체를 드러낸다는 호텔 델루나의 시작과 오랜 세월 그곳에 묶여있던 아름답지만 괴팍한 호텔 사장 장만월과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이 인연을 맺게 되는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담겼다. 여름에 걸맞는 판타지 호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정조준했다.
이 중에서도 극의 몰입도를 높인 건 그간 본 적 없는 캐릭터 장만월이었다. 그는 과거의 한 사건으로 지상을 떠도는 영혼들이 묵는 호텔 델루나의 사장으로 오래 시간 묶여있다. 고고하고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지만 까칠하고 때론 괴팍한 성격으로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일삼는다.
특히 살벌한 면모부터 때로는 아이같은 미소로 구찬성을 쥐락펴락하는 장만월의 매력은 '호텔 델루나'로 시청자를 끌어들이기 충분했다.
가수에서 배우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이지은은 이번 작품에서 장만월에 제대로 녹아들었다. '호텔 델루나'는 그의 첫 판타지 도전작이기도 하다.
전작 '나의 아저씨' 에서 늘 수수한 옷차람으로 현실을 근근히 이겨내는 이지안의 모습은 없었다. 화려한 의상과 함께 당돌하고 때로 괴팍하기까지한 장만월을 차진 소화력으로 이물감없이 표현해냈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지은ㅇㄴ "'나의 아저씨' 이후 다른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빨리 차기작을 택하게 될 줄 몰랐다. 나한테 캐스팅 제안이 들어온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강렬하고도 강인하고 사연이 많은 캐릭터였다"라고 변신을 예고한 바 있다.
제작사 지티스트 이동규 대표는 앞서 YTN Star와의 인터뷰에서 "촬영 영상을 보면 캐릭터 그 자체다. 스스로 캐릭터로 만드는 작업을 너무나 잘하고 있다"며 "이지은이 '호텔 델루나'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이처럼 이지은은 기묘하면서도 치명적인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그가 '호텔 델루나'를 보여줄 새로운 얼굴, 이 호텔에 체크해야 할 이유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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