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이선빈, tvN '위대한 쇼' 주연 확정...하반기 방송

'위대한 쇼'에 배우 송승헌 이선빈이 주연으로 캐스팅댔다.

2019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위대한 쇼'(극본 설준석, 연출 신용휘)는 前 국회의원 위대한이 문제투성이 4남매를 받아들이고 국회 재입성을 위해 위대한 쇼를 펼치는 드라마다.

드라마 '크로스' '터널' 등을 담당한 신용휘 PD가 연출을,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 '타짜' 등에서 참신한 필력을 인정받은 설준석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송승헌 이선빈이 호흡을 맞춘다.

송승헌은 전직 국회의원 위대한 역을 맡았다. 위대한은 국민의 안구를 무상으로 정화시키는 수려한 외모, 청산유수 같은 언변, 빠른 두뇌 회전으로 정의 사회 구현을 꿈꾸는 정치 신인이다. 하지만 순탄치 않은 가족사로 인해 그의 정치 인생에 적색 경보가 켜진 지 오래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을 딸이라고 주장하는 18살 소녀와 피 한 방울 안 섞인 3남매가 찾아오면서 전 국민을 상대로 한 위대한 쇼가 펼쳐진다.

송승헌은 드라마 '플레이어' '블랙' '사임당 빛의 일기'와 함께 영화 '대장 김창수' '미쓰 와이프' 등 로맨스에서 액션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연기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플레이어'에서 능청스러운 열연으로 '송승헌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았던 바 있다.

2017년 MBC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 수상 이후 입지를 쌓아가고 있는 이선빈은 위대한의 대학 후배이자 시사 프로그램 작가 정수현 역으로 활약한다. 넘치는 정의감과 넓은 오지랖으로 인해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인물이다. 우연한 계기로 위대한의 앞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날벼락 같은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이선빈은 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 '미씽나인' '38 사기동대'는 물론 영화 '창궐' '굿바이 싱글'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위대한 쇼' 제작진은 "탄탄한 연기력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감까지, 송승헌 이선빈이 각각의 캐릭터를 더욱 흥미롭고 입체적으로 그려나갈 예정"이라며 "쫀쫀한 구성 위에 통쾌한 웃음과 재미를 갖춘 생동감 넘치는 작품으로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위대한 쇼'는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킹콩 by 스타쉽, 유영준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