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Y터뷰]채권자 A씨, 우지원과 문자 공개...."유명세 이용 말아야"

[단독Y터뷰]채권자 A씨, 우지원과 문자 공개...."유명세 이용 말아야"

2018.11.28. 오전 10: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단독Y터뷰]채권자 A씨, 우지원과 문자 공개...."유명세 이용 말아야"
AD

[단독Y터뷰]채권자 A씨, 우지원과 문자 공개...."유명세 이용 말아야"

우지원에게 5천만원 상당의 돈을 빌려주고 받지못한 채권자 A씨가 주고받은 문자를 공개했다.

A씨는 28일 YTNstar와 인터뷰에서 "2013년 우지원이 농구교실을 경영하는데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믿고 빌려줬다"고 말했다.

이어 "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총액을 갚지 않았음을 물론 불성실한 태도로 실망하게 했다"며 이번 주 내로 고소예정인 뜻을 밝혔다.

이어 우지원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역을 공개했다. 해당 문자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우지원에게 이미 여러 차례 상환을 요청했다. 우지원은 "형이 채무 상환은 어떻게든 꼭 할꺼니까"라며 상환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계좌번호 보내주고 얼굴도 보고 상환도 계획있게 해서 일처리 할려고 하고 있는데 형한테 기본적인 도리는 지키기 바란다"며 불편한 심기도 드러냈다.

하지만 "언제 빌려 간지 아냐"며 "정말 많은 사연이 있었다"는 A씨의 말에 우지원은 답장하지 않았다.

하루 뒤 원금과 이자를 두고 설명하는 A씨에게 우지원은 "촬영 중인데 끝나고 연락할 것"이라고 말하고는 답이 없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이후 우지원은 A씨의 채무를 여전히 변제하지 않아 논란을 불렀다.

A씨는 "몇 달만에 문자가 왔더라. 빚투 열풍 덕분이다"며 "더이상 유명세를 이용해서 돈을 빌려가고, 오히려 빌려간 사람이 화를 내는 이런 상황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씁쓸해했다.

현재 우지원은 여러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받지 않고 있다. 소속사 측은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YTN Star 김겨울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뉴시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