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R&B 애드리브"...'냉부해' 김조한, 먹방의 진수 선보였다

"맛있는 R&B 애드리브"...'냉부해' 김조한, 먹방의 진수 선보였다

2018.11.13. 오전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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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R&B 애드리브"...'냉부해' 김조한, 먹방의 진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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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 뮤지션 김조한은 애드리브도 맛있었다.

김조한이 지난 1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남다른 음악 사랑, 요리 사랑을 보여줬다.

이날 김조한은 "최근에는 신곡 'SWEET LOVE'를 발표했다. 곧 연말 콘서트도 준비 중이다. 음악으로 많은 인사를 드릴 예정"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특유의 애드리브 시동을 건 그는 자신만의 철학을 밝히며 "짧은 마디를 채우는 라인들이 정말 재밌다. 가사가 부족할 땐 '베이비'를 쓴다"고 말했고, 휘성과 즉석에서 애드리브 대결을 펼치며 그야말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방송 도중 깜짝 노래 교실을 오픈해 재미를 더했다. 그는 "보컬의 파워는 횡격막에서 나온다. 횡격막으로 완급 조절이 가능하다"며 적절한 생활 비유와 열정적인 교육법으로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김조한은 "나는 바비큐가 주특기다. 그릴을 3~4개 정도 보유하고 있을 정도다. 셰프가 꿈이었다"라며 셰프들도 긴장케 한 수준급의 요리 실력과 음식을 향한 애정을 보여줬다. 특히 냉장고 속 풍성한 식재료를 자랑한 그는 직접 담궜다는 막걸리도 셰프들에게 나눠 줬는데, 이를 맛 본 셰프 군단은 "시중에 바로 팔아도 될 거 같다"고 감탄했다.

또한 셰프들의 대결을 지켜보며 이들의 레시피를 정확히 간파해낸 데 이어 환상의 요리를 선보인 셰프들을 위해 기타 연주와 R&B 애드리브의 향연으로 맛있게 시식평을 선보이는가 하면,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 장인의 진수를 보여줬다.

김조한은 녹화 이후 자신의 SNS에 "'냉장고를 부탁해' 최고 셰프님들! 정말 최고의 음식이었다. 진짜 15분! 신기! 목이 기름져져서 콘서트 잘 할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라는 글과 함께 레이먼킴, 이연복, 유현수, 샘킴, 김풍 등 셰프 군단을 비롯해 MC 김성주, 안정환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김조한은 오는 12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2018 연말 단독콘서트 '타임라인'(TIMELINE)을 개최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김조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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