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Y] 실베스터 스탤론, 성폭행 혐의 벗었다..."증거 불충분"

[할리우드Y] 실베스터 스탤론, 성폭행 혐의 벗었다..."증거 불충분"

2018.10.31. 오후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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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이 증거 불충분으로 성폭행 혐의를 벗었다.

31일 미국 현지매체 Variety 등에 따르면 LA카운티 검찰은 성폭행 혐의로 수사해온 실베스터 스탤론을 기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한 여성은 1987년과 1990년 두 차례 실베스터 스탤론과 그의 보디가드가 10대인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그를 고소했다. 이같은 사실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뒤늦게 라스베이거스 경찰청 보고서를 입수하면서 공개됐다.

해당 주장에 실베스터 스탤론은 결백을 주장했다. 변호인을 통해 "터무니 없는 거짓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소장이 접수된 이후 당국은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검찰 측은 여성이 당시 혐의를 증언할 수 있는 목격자를 내세우나, 진술이 혐의를 입증할 수 없고 서로 엇갈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30여 년 전 일인 만큼 공소 시효도 지난 상황.

앞서 LA 카운티 검찰은 1년 전 할리우드 성범죄를 조사하기 위해 연예계 테스크포스팀을 꾸렸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건이 오래돼 혐의를 제기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영화 '록키', '람보'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의 대표 액션 배우다.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실베스터 스탤론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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