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김윤아 "저도 모르는 사이 제 가사가 판매용 서적 원고 됐다"

자우림 김윤아 "저도 모르는 사이 제 가사가 판매용 서적 원고 됐다"

2018.10.20. 오후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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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김윤아 "저도 모르는 사이 제 가사가 판매용 서적 원고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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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한 출판사가 발간한 판매용 서적에 자신의 가사가 무단으로 사용됐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윤아는 20일 자신의 SNS 트위터를 통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 가사들이 판매용 서적의 원고가 되었네요. 책에 가사가 소개된 다른 뮤지션분께 여쭤보았더니 역시 몰랐던 일이라고 한다"며 자신이 직접 원고를 작성했다고 오해하고 서적을 구매하는 팬이 있을 것이 우려된다는 글을 게시했다.

오는 25일 유명 출판사에서 출간 예정인 이 책은 대중가요 가사를 책에 소개하며 김윤아와 다른 가수들을 저자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목차에는 작사가의 말도 함께 수록돼 있다. 김윤아에 따르면 해당 부분은 본인이 직접 작성한 적이 없는 내용이다.

자우림 김윤아 "저도 모르는 사이 제 가사가 판매용 서적 원고 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출판사 관계자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신탁한 뮤지션의 경우 가사 관련 저작권은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이 협회에 신탁하지 않은 뮤지션에게는 개별적인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윤아는 "소속사에서도 해당 출판사와 콤카(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대화 중"이라며 "요점은 저자와 작사가의 말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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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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